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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백프로, 기업 보안 강화 및 멈춤 없는 하드웨어 솔루션으로 스마트 팩토리의 든든한 파수꾼이 되다
		[플라스틱사이언스] 기사입력 2018-04-30 16:29:28

기업 보안 강화 및 멈춤 없는 하드웨어 솔루션으로

스마트 팩토리의 든든한 파수꾼이 되다, (주)백프로

지난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가 개최됐다. 스마트 공장 및 산업 자동화에 관한 다양한 비전과 기술 및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진 이번 전시회에는 관련 업계 기업인들은 물론 일반 관람객까지 수많은 인파가 찾아오면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와 산업 자동화 기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시간, 국내외 굴지의 자이언트 참가사들 사이에서 기업 보안 강화 및 에러 없는 하드웨어 솔루션이란 틈새 제품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업체가 있어 소개해보려 한다.

충북 청주의 기업 데이터 솔루션 기업 ㈜백프로(BACKPRO, 이하 백프로)는 전시 기간 내 수많은 부스를 오가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일일이 붙잡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적극적으로 자사 제품을 홍보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노력에 부응한 결과인지 해당 업체는 지난해 동일 전시회 첫 참가와 달리 올해에는 대기업의 러브콜은 물론 실질적인 계약 체결에 이르는 등 전시 참가를 통한 괄목한 성과를 이뤄내면서 탄탄한 전시 준비와 적극적인 홍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는 좋은 예가 되었다.

뛰어난 컴퓨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스마트 산업 환경을 지원하고 있는 백프로(BACKPRO)는 고객의 원활한 컴퓨터 시스템 운영을 위해 산업용 컴퓨터 장비 및 PARTS 개조, 개선, 관련 제품의 국산화 지원은 물론, 연구개발 ·시스템 저장매체 ·부품가공의 제품 생산 유통과 우수한 기술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어떤 제품을 선보였는지 또 전시 참가로 어떤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는지 백프로의 황정영 연구원과 일문일답을 나눠 보았다.

Q. 회사 소개 및 설립 계기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주)백프로의 이덕우 대표는 산업 자동화 설비 유지보수 기업 출신으로 산업자동화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활동하며 국내에 생소하기만 했던 자동화 설비와 설비 PC에 대한 국산화 설계와 체계적인 설비 유지보수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에 대한 비전을 품고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2010년, ‘DCN’이라는 이름으로 창업해 2014년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한 백프로는 2012년에 ‘안정성을 개선한 SAS 데이터 컨버팅 시스템’으로 국내특허를 출원해 이듬해 등록을 받고, 그 외 SAS데이터 컨버팅 시스템을 비롯한 총 4개 이상의 데이터 관리와 관련한 특허를 등록해 S사와 L사의 디스플레이 생산시설을 비롯한 철강, 시멘트, 반도체, 화학 등 자동화 설비가 활용되고 있는 첨단산업분야 기업들의 생산 현장에 자사의 기술 및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중점 사업과 주력 제품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현재 저희는 외국산 자동화 설비의 산업용 컴퓨터 국산화 제작 및 전기전자부품 수리와 단종 부품 구매대행 등을 중점적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특히 원천기술을 활용한 기업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개발/판매하고 있습니다.

주요 판매 제품으로는 1) 데이터의 백업과 이미지 관리를 위한 CRE-III, Duplicator,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삭제하여 보안 데이터의 유출을 방지하는 CRE-HE(hareware edition)와 CRE-SE (software edition)와, 2) 실시간 미러링을 활용하여 데이터 손상 시에도 설비 PC가 멈추지 않고 작업이 가능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시점에 데이터를 자동적으로 백업하여 랜섬웨어 및 악성코드 등 외부 공격으로부터 원본 데이터를 보호하는 Cloneer와 Cloneer-T, 그리고 3) 구형 HDD 인터페이스를 최신 인터페이스 및 SSD로 호환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이터 컨버팅 제품 등 기업이 스스로 보안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제품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이번 전시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은 CRE-III와 Cloneer 시리즈입니다. 먼저 1) CRE-III는 하나의 제품으로 데이터의 백업과 관리 및 영구 삭제가 가능한 제품으로, 한 곳에서 다수의 PC 데이터를 이미지화하여 보관과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백프로의 주요 협력사인 S사, L사의 디스플레이, 전자, 화학 분야 및 철강, 반도체 필름 등 첨단 제조 산업 현장과 같이 다수의 PC가 운영되는 환경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뛰어난 휴대성으로 폐쇄적 데이터 관리가 필요한 연구시설과 보안 구역 등에서도 데이터 백업 및 관리에 높은 효율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2) Cloneer는 두 개의 HDD로 구성되며 1번 HDD는 PC를 운영하는 메인 HDD로, 2번 HDD에 실시간 미러링 백업을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1번 HDD의 이상 발생시 PC는 중단 없이 자동적으로 2번 HDD로 PC를 운영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Cloneer-T는 세 개의 HDD로 구성되어 있어 1번 HDD와 2번 HDD가 Cloneer와 동일한 기능을 하고, 3번 HDD가 1번의 메인 HDD의 데이터를 사용자가 설정한 시점에 자동으로 백업 및 보관하는 기능을 수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만일의 경우 1번, 2번 HDD의 데이터가 동시에 손상될 시, 백업 데이터를 보관 중인 3번 HDD를 사용하여 간단히 데이터를 복구, 신속한 PC의 재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백프로의 모든 데이터 관리 기술 제품은 전문 엔지니어의 도움 없이 간단히 설치가 가능하며, 윈도우 기반의 O/S 환경에 맞춰 개발된 타 제품과 비교하여 OPEN VMS, 퀄컴 등을 비롯한 모든 O/S 환경에서 적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SCSI, IDE, PETA 등 모든 타입의 구형 HDD와 SATA, SSD 등 양산 중인 HDD와의 호환을 지원하여 유지비용 및 시스템 환경 개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Q. 전시 참가 후기를 들려주십시오.

저희는 지난 2017년 오토메이션월드에 참가한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 참가한 산업 전시였기에 오랜 준비기간을 거쳤지만, 막상 전시현장에서는 모든 것이 부족하기만 하여 부스를 찾아주시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2018 스마트팩토리 + 오토메이션월드 참가를 위해 지난 전시에 대한 자체적인 리뷰를 진행하고 많은 부분들을 보완하고 수정하여 참가하였습니다. 성공적 전시를 위한 부단한 노력에 대한 보답인지, 지금까지 성실하게 쌓아온 기술에 대한 관심인지 모르겠지만, 전시 기간 내 저희가 생각한 것 이상의 방문과 문의가 쏟아져 놀랐습니다. 다시 한번 뜨거운 성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전시에 출품한 Cloneer, Cloneer-T를 비롯한 CRE-III와 CRE- HE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질문과 전시 후 시연 및 테스트를 요청해 주셨고, 전시 종료 후 1주일 만에 군수산업분야와 자동차 제조, 반도체 필름 제조업체에 제품 시연을 할 수 있었고, 현재 납품을 위한 현장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동안 전화 통화조차 힘들었던 대기업들의 러브콜에 그저 놀랍고 감사할 뿐이며, 4월 13일 현재에도 많은 기업들의 테스트 문의와 일정 협의로 4월 말까지 기술영업직원들의 일정이 빡빡할 정도 입니다.

저희로서는 성공적으로 치러낸 전시로 평가하고 있으며, 전시 후에도 많은 관심과 문의를 주시는 방문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Q. 판로 개척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내수 시장이 첫째 목표인지, 향후 해외 수출 계획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먼저 내수시장 진입을 위한 대안은 이번 전시로 어느 정도 준비가 된 것 같습니다. 안정적 진입을 위한 많은 단계와 어려움들이 남아있지만, 백프로의 이름을 알리는 방법과 우리가 가져가야 할 컨셉과 서비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이번 전시를 통해 조금은 제시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동시에 해외시장 진출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우선 6월에 열리는 해외 바이어 매칭 관련 사업에 지원해놓은 상태이며, 기존에 인쇄 홍보물들의 수정과 번역은 물론 외국어 웹사이트와 유튜브, 링크드 인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 활동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Q. 올해 목표 및 다른 전시회 참가 계획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연초에 생각지도 못한 관심을 받게 되어 솔직히 어안이 벙벙합니다. 기존에 세웠던 목표를 다시 설정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웃음). 우선 올해 저희의 목표는 기업데이터관리 전문기업의 이미지를 수많은 기업들 사이에 ‘백프로(BACKPRO)’라는 이름으로 알리는 것에 있습니다. 데이터관리는 “백프로에서”라는 인식이 조금만이라도 생겨난다면 올해 목표의 절반은 달성하는 것이라 보고 있으며 가능하다면 관공서 및 정부부처 등 공공기관과의 협력관계도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창원과 부산에서 준비되고 있는 전시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습니다.

두 번의 전시 참가만으로 단숨에 방문객 및 전시참가사들 사이에 자사 제품을 백프로 각인시켰다고 하기에는 이미 그동안 한 해 두 해 꾸준히 쌓아올린 탄탄한 기술력이 바탕이 되어 있어 가능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백프로(BACKPRO)의 더 큰 도약과 성장을 기원하며 동시에 최근 보기 드물 정도로 애사심을 보여주며 상대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인터뷰에 응해준 황정영 연구원에게 깊은 감사를 보내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