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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V흡수제/광안정제 전문기업, Everlight Chemical 코팅 코리아 2018에서 빛을 발하다
		[플라스틱사이언스] 기사입력 2018-05-01 23:33:43

한국 시장 매료시킨 UV흡수제/광안정제 전문기업, Everlight Chemical

코팅 코리아 2018에서 빛을 발하다

세계 80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Everlight Chemical Industrial Corporation(이하 에버라이트 케미컬)이 지난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개최된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전(Coating Korea 2018)에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에버라이트 케미컬은 1972년에 설립된 타이완의 화학 기업으로, 15년 전 한국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이후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안정적인 공급으로 꾸준히 국내 판로를 개척해왔다.

‘Better Chemistry Better life’라는 슬로건 아래 인류 복지에 기여하는 첨단 화학 기업으로 성장해온 에버라이트 케미컬은 지속적으로 고 부가가치, 저에너지 소비 및 저공해 첨단 화학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에버라이트 케미컬은 먼저 기능성 염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여 옵토 일렉트로닉스 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잉크젯 프린터 용 잉크를 공급했다. 이후 플라스틱, 코팅 및 화장품을 위한 광 안정제를 개발하고, 의약품 원료 생산에도 주력해 왔다. 전자 화학 분야에서는 다양한 포토 레지스트 및 포토 리소그래피 응용, 초 미세 분석 및 초 청정 제조 기술에, 나노소재 사업에서는 광전자 산업에서 사용되는 기능성 코팅 재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에버라이트 케미컬의 Jim Liu 수석 영업 매니저는 “한국은 전기전자 산업부터 자동차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이 형성되어 있어 에버라이트 케미컬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나 초기에 굴지의 다국적 기업 양사가 이미 터를 닦아둔 시장이라 2위라는 포지션을 가진 후발 업체로선 한국 시장 진입이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에, 에버라이트 케미컬은 다국적 기업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품질을 바탕으로, 가격은 더 합리적인 조건으로 내세워 국내 고객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그럼에도, 가성비를 가장 중요시여기는 국내 정서, 즉 품질의 우수성보다는 가격 기준 하나만으로 따져보려거나 제시된 가격보다 훨씬 더 낮은 가격으로 공급을 요구하는 고객사들이 많아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국은 좋은 제품을 사용해야 고객의 최종 제품 또한 향상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에버라이트 케미컬에 대한 고객사들의 만족도는 높아졌고, 지금은 브랜드 인지도가 조금씩 자리매김한 상태다.

특히 최근 원료 공급량이 위축되는 시기에도 에버라이트 케미컬의 강점은 공급의 안정성이다.

에버라이트 케미컬의 국내 대리점인 (주)켐피아의 안희진 영업부장은 “최근 중국의 원료 가격 인상 요인이나 시장 수요의 변화에 따라 다국적 원료 공급업체의 경우 가격이나 공급 안정성이 불안정한 경우가 많다. 대개 원료가 비싸거나 싸지면 가격이 수요 공급 원리에 민감하게 변화하고 이에 따라 공급 안정성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에버라이트 케미컬은 단 한 번도 가격이나 공급 문제로 힘들게 한 적이 없다”며 “다국적 선두 기업의 경우 가격 인상 시에도 일방적인 통보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지만 에버라이트 케미컬은 한국 업체들이 수용할 수 있는 시기를 서로 조율해가며 합의 하에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회에서 생각보다 많은 관심과 문의를 받았다는 Jim Liu 수석 영업 매니저는 이번 전시회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는 “전시회가 일본이나 중국 국제 전시회보다 규모가 작은 건 사실이다. 그러나 규모에 비해 참가사가 대부분 한국 업체들이 많고 관람객 또한 한국 업체 사람들이기 때문에 한국 시장 개방에 목적을 두고 있는 우리로서는 좋은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코팅코리아에는 지난 해 게스트로 참가하기는 했으나 직접 호스트가 되어 참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는 에버라이트 케미컬이 주체가 되어 자사 제품 국내 대리점인 켐피아와 함께 부스를 마련했다. 켐피아의 안희진 영업부장 또한 “몇 년 전만 해도 에버라이트가 무슨 회사인지도 몰라 한참 설명해야 했는데 지금은 비교적 많은 분들이 먼저 알아보고 찾아오신다. 지금은 10명 중 3~4명은 브랜드를 알고 계신다. 이제는 제법 인지도가 자리잡아가고 있구나를 체감한다”고 말했다.

컬러 케미컬, 특수 화학(specialty chemical), 의학, 전자 케미컬 및 화장품 사업부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에버라이트 케미컬이 이번 코팅 코리아에서 선보인 제품은 UV 흡수제와 광 안정제 Eversorbⓡ 시리즈이다.

고분자가 자외선, 열, 산소와 같은 다양한 환경 요인에 노출되면 황변, 균열, 성능 및 기능 저하와 같은 문제를 일으키는 광 저하가 발생한다. 제품의 내구성을 높이고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에 의한 열화를 방지하기 위해 자외선 흡수제와 광 안정제를 첨가하여 다양한 용도로 내후성과 신뢰성을 향상시켜야 한다. 또한 자외선 흡수제와 HALS (Hindered Amine Light Stabilizer)를 첨가하여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내후성과 신뢰성을 향상시켜야 한다.

이에 에버라이트 케미컬은 벤조페논 (Benzophenone), 벤조 트리아졸 (Benzotriazole) 및 트리아진 (Triazine)과 같은 3가지 주요 UV 흡수제를 선택해 광 안정화를 위한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HALS와 UV 흡수제의 조합은 표면 및 기능 결함을 방지하는 시너지 효과를 제공한다. Eversorbⓡ 시리즈는 탁월한 자외선 차단 기능을 제공하여 코팅, 플라스틱 및 많은 첨단 응용 분야의 중합체 성능을 향상시켜 변색, 광택 손실, 표면 초킹과 같은 열화 문제를 방지한다.

Jim Liu 수석 영업 매니저는 “UV 흡수제와 광 안정제는 고분자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여 제품의 품질 및 수명을 연장시키며, 궁극적으로 지구 환경 보호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내년에는 국내 전시 부스 규모를 4배로 키울 계획도 세우고 있다는 에버라이트 케미컬은 매 5주년마다 회사 운용 목표를 세우고 공장, 제품 영업 활동 등이 서로 유기적이면서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Jim Liu 수석 영업 매니저는 “지난 2010-2015년 계획에 따라 더블 매출을 달성했고, 지금은 새로운 5년 계획인 2016-2020년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으며 지난 5년보다 더블 매출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세계적으로 2020년까지 6% 더 성장한다는 보고가 있다. 그중 아시아 지역이 가장 성장률이 높은 지역으로, 7% 성장률을 내다보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페인트, 플라스틱, 화장품, 필름 등 응용 분야가 다양한 아시아 지역에 대해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