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0년 설립된 유도그룹은 플라스틱 사출금형의 핵심 소재인 핫러너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출발하여 플라스틱 사출성형 최적화 설비 및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명실공히 관련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술 그 이상의 가치로 최상의 고객만족을 추구하는 유도그룹이 ‘Studio 3S(이하 스튜디오 3S)’를 설립하며 지금까지 축적해온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물류’ 실현을 위한 기술과 솔루션 제공으로 국내외에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유도그룹 마케팅 총괄팀장인 김성호 팀장을 만나 스튜디오 3S를 비롯한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물류 비즈니스에 대해 들어보았다.

Q. 스튜디오 3S에 대한 소개 및 설립배경을 말씀해 주십시오.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현장에는 많은 설비가 있고 그 안에서 많은 데이터들이 발생합니다. 저희는 오래전부터 설비를 비롯한 각 부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저장·분석하며 사이버팩토리를 구축하였고 이는 곧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성이 향상되며 나아가 최적화된 자동화 라인을 구축함으로써 회사의 성장을 가져왔습니다. 사이버팩토리에 대한 고객사들의 관심과 요청이 이어졌고 2012년부터 사출성형 통합생산 관제 시스템인 IMC.M을 개발하면서 상품화하였습니다. 그리고 2017년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을 선보이며 벤처형태의 스튜디오 3S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스튜디오 3S는 사출자동화와 절삭가공자동화를 하는 유도썬스를 비롯해 그룹내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서 솔루션을 완성시키는 비즈니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3S에서 3S는 Stay Connected, Stay Control, Stay Analytic으로 스마트 팩토리 비즈니스와 스마트물류 비즈니스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스튜디오 3S의 스마트 팩토리 장점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스마트 팩토리의 가장 큰 장점은 ‘데이터 통합’입니다. 부서와 부서간의 데이터, 기계와 기계간의 데이터 등 모든 데이터들을 통합하는 것으로, 기기의 디지털 신호와 유틸리티 센서의 네트워킹을 통해 생산 현장의 정보를 수집합니다. 그리고 통합된 주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고나 생산, 실시간 지표관리 등 제조운영을 위해 디지털화 합니다. 이러한 정보들을 모니터링 화면을 통하여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시뮬레이션 툴을 기반으로 운영 개선안을 도출해냄으로써 스마트 제조 운영을 위한 통합 솔루션 구축이 가능합니다. 즉, 지금 현재 문제점이 무엇이고 목표달성을 하기 위해서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를 지속적으로 알려주고 분석리포트를 제공해줍니다. 유도는 전통적으로 사출성형업으로 시작을 했기 때문에 사출성형과 절삭가공에서 자신있게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솔루션을 내놓을 수 있으며 조립생산의 영역까지도 확대하여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팩토리의 또다른 장점은 단순히 솔루션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모두 검증을 한다는 점입니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통해서 구축이나 달성하고 싶은 목표들을 설정해 놓고 실제 프로세스에 적용하는 것처럼 가상의 공간에서 3D 구현을 통해 시뮬레이션을 합니다. 이 작업을 통해서 최적의 레이아웃이 어떤지, 최적의 효율을 내기 위한 세팅 값은 얼마인지, 작업자는 어떤 형태로 일을 해야 하는지 등을 미리 알 수 있으므로 공정이나 작업자의 실패율을 현저히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KPI 분석을 통하여 설비종합·라인편성 효율, 생산목표 관리, 시간당 생산대수, 재공재고 회전율, 품질 실패 비용 등을 알 수 있으며, 특히 예지보전 솔루션도 제공됨에 따라 부품 수명이나 교체 시기, 부품의 수리 필요 여부 등도 알 수 있습니다.

Q. 스튜디오 3S에서 가지고 있는 상품화된 솔루션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스튜디오 3S의 상품화된 솔루션은 사출성형에서는 IMC.M(사출성형 통합관제·경영관리시스템), 절삭가공에서는 IMC.P(절삭가공 통합관제·경영관리시스템), 품질관리 부분은 PQM(초·중·종물 품질관리시스템)의 이름으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으며, 예지보전에 관한 부분에서는 풀패키지로 되어있지는 않지만 부분 서비스 형태로 CMMS(전산설비관리시스템)라는 이름으로 고객사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IMC.M과 IMC.P는 풀버전의 솔루션이기 때문에 중견기업이상의 회사들은 적극적인 도입이 가능하지만 작은 기업들은 비용의 부담으로 쉽게 도입하기가 어렵습니다. 저희는 작은 기업들이 비용부담을 줄이면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그 해결방법으로 IMC lite를 통하여 저렴한 생산효율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IMC lite는 취출로봇을 이용하는 고객사들의 경우 로봇 안에서 가질 수 있는 신호를 바탕으로 심플하지만 핵심적인 내용들을 전달해 줄 수 있는 버전입니다.

Q. 스마트물류에 대한 소개 및 장점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스마트 팩토리 비즈니스를 해오면서 고객사들을 보면 작업자들의 식사시간, 휴식, 퇴근 등으로 인해 데이터들이 중간에 끊기는 부분, 공정이 끊기는 부분, 24시간 기계가 돌아가는데도 효율이 오르지 않는 부분 등 문제점이 있었고, 그 문제점의 원인을 물류부분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스튜디오 3S의 스마트물류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자동창고에 대한 솔루션을 비롯해, 공정간 물류·입출고 관리 등의 물류관련 전체를 핸들링 할 수 있는 통합창고 관리 시스템입니다. 현재 스마트물류는 제조업, 유통, 의료, 건설, 스마트 팜까지 다양한 산업군에 토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마트물류 또한 디지털 트윈을 이용한 사전검증을 통해 센터 및 창고의 적정한 설계 및 배치를 돕는 물류 레이아웃 설계와 복잡한 물류흐름의 효율화를 확보, 여기서 발생하는 공정 문제 발굴과 생산성 향상, 비용절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KPI 분석을 통해 납입·납품 준수율, 입출고 진척율, 적시공급현황, Rack활용율, 유입유출분석, 오입출고율 등 조달, 보관, 제조, 출하 등 물류에서 발생하는 모든 것을 데이터화하여 알려줍니다.

Q. 스마트물류 솔루션의 하드웨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스마트물류 솔루션의 브랜드 네임은 TAGON(무인운반 로봇시스템)으로 타곤의 뜻은 TAG(연결하다/물류의 추적)와 WAGON(물류의 운반/싣고 다니는 차)의 합성어로 연결하여 싣고 간다는 의미의 무인운반 로봇시스템입니다.

타곤의 AGV(무인로봇운반차)는 스마트물류 솔루션의 스탠다드 시스템으로서, 회로도 200km를 기본으로 핸들링 할 수 있는 타입과 그 위에 다양한 부가장치(attachment)를 올려서 컨베이어에 있는 물건들을 핸들링 하는 타입, 일반 선반에 사용하는 로봇팔 타입, 바퀴가 달린 선반을 움직여주는 타입 등 다양한 종류의 무인운반차들이 있습니다.

타곤의 Shuttle(선반물류 운반시스템)은 선반 적재 시, 사람이 핸들링 할 수 없는 제한적 높이 해결과 보관효율 증대, 과잉·불용재고 해결 등을 실현시켜주는 솔루션으로 물동량과 창고 회전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상자크기에 구애받지 않는 폭을 조절하는 포커 기능과 두 개의 상자를 한 번에 핸들링 할 수 있는 더블딥 기능이 있으며, 물건 자체가 예민하거나 분진에 민감한 경우, 로봇팔이 아닌 컨베이어벨트가 밑에서 도울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종이로 되어 있는 카툰상자를 비롯해 플라스틱상자, 번들(bundles) 등 다양한 형태의 상자들을 핸들링 할 수 있으며 기본 모델의 경우 회로도 50km까지 연결이 가능합니다.

Q. 스마트물류 솔루션의 소프트웨어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스마트물류 솔루션의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를 핸들링 하고 있으며 WMS(창고관제)와 ILC(물류관제)가 있습니다.

WMS는 물류창고, 공정간 물류에 대한 부분을 통합핸들링 하는 소프트웨어로 저희 WMS가 접속기(interface)를 통하여 고객사의 WMS와 실시간 위치기반으로 재고 수준, 자재회전율 등의 재고정보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Risc Score 기능은 결품, 과잉·부진 재고 현황을 파악하는데 예를 들어 창고에 물건이 가득 차 있을 경우, 입하물 발생 시 오래된 물건이나 곧 출하될 물건들을 알려줌으로써 원활한 창고운영을 도와줍니다.

ILC는 로봇에 대한 스케줄과 종합적인 컨트롤을 통하여 안정적인 물류 프로세스를 실현하는 소프트웨어로 물류 혼잡도 산정 및 혼잡 해소 방안을 제시하고 이송장비의 가동률과 효율 상태를 알려주며, 유입유출을 분석하는 물자의 전반적인 흐름을 모니터링하며 이동빈도와 소요시간에 따른 상호관계를 분석하여 효율적인 이동 전략을 제공합니다.

스마트물류의 ATCS·ASCS ATCS AGV·최적의 경로를 알려줍니다. 또 ASCS는 Rack에 자재의 원활한 입출고를 실현할 수 있도록 Shuttle 및 주변 장비의 상태를 관리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입니다.

Q. 마지막으로 CSC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CSC(Connected Simulation Center)·개발 센터입니다.

CSC는 사출과 절삭가공, 조립 등의 일련의 공정을 무인화 형태로 구축한 CSC 1.0를 비롯하여 셔틀 리프트를 이용해 다양한 종류의 물건들을 운반하는 입·출고 보관 자동화 시스템인 CSC 2.0, 제품 입출하·팔레타이징·팔레트해체 등 자동 풀필먼트 시스템 CSC 3.0으로 구축되어 있습니다.

물류이송로봇인 AGV는 크기가 작은 상자부터 부피가 크고 무거운 제품까지 자동으로 안전하고 목표장소에 정확하게 이송시켜줍니다. 특히, AGV는 작업장에서 지게차와 혼용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안전이 필수인데, 저희는 마그네틱 테이프를 이용해서 움직이게 하는 라인가이드 방식과 바닥에 500원짜리 동전만한 구멍을 뚫어서 안에 좌석을 넣어 움직이게 하는 마그네틱 스팟방식, QR코드를 사용하는 그리드방식의 3가지 주행타입으로 안전을 실현시켰습니다.

그동안 CSC에 유통, 제조업, 건축 등 정말 많은 기업들이 방문했습니다. 공정 간의 연결부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연결 등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물류 솔루션의 집합체인 CSC에 대한 호응이 높았습니다. 하여 앞으로도 고객사의 생산 환경에 최적화되고 사용하기 편리한 솔루션 제공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