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시회(이하 KOPLAS 2019)가 오는 3월 12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새롭게 선보이는 고무 소재 및 복합재료 전시회(M-KOPLAS)를 비롯해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과 한국냉난방공조전(HARFKO)이 동시 개최됨으로써 국내외 관련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이앤엑스는 한국합성수지가공기계공업협동조합과 함께 이번 전시회가 참가사들의 수요 창출과 수출 증대를 통한 산업마케팅의 장이 되도록 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에 한국이앤엑스의 전시사업부 한상식 차장을 만나 KOPLAS 2019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와 노력에 대해 들어보았다.

Q. 먼저 한국이앤엑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한국이앤엑스는 지난 1977년 첫 사업을 시작하여 1988년 한국일보전시회사무국에서 ㈜한국이앤엑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지금까지 다양한 전문산업분야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이앤엑스가 주최하는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시회(KOPLAS)’,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전시회(KOBA)’, ‘국제인쇄전시회(K-PRINT)’ 등 4대 전시회가 국내 민간주최자로는 처음으로 지난 2004년에 국제전시산업협회인 UFI로부터 국제인증을 받았으며, UFI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한국전시회가 세계시장을 향한 교두보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이앤엑스는 개최하고 있는 전시회의 발전을 위하여 참관객 유입경로와 성향을 분석하여 스마트미디어 시대에 걸맞는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전시 주최자 및 주요 단체와 협력하며 해외기자 간담회, 해외바이어 텔레마케팅, 수출상담회, 체제비지원 등 다각적인 마케팅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Q. KOPLAS 전시회의 첫 개최년도와 주최 배경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지난 1981년 4월, KOPLAS 첫 회를 코엑스(COEX)에서 39개사, 110부스 규모로 개최했습니다. 전시회에 대한 구체적인 개념이 국내 제조업계에 없었던 시절이었지만, 저희가 마련해놓은 장소에서 관련 기업들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영업의 장으로 활발하게 활용하였습니다. 플라스틱 산업전시회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는지 당시에 개최규모에 비하여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였습니다. 이후 1992년 한국합성수지가공기계공업협동조합이 정식으로 출범하여 KOPLAS를 공동 개최하였습니다. 2006년 킨텍스에서 개최되기까지 코엑스, 세텍(SETEC) 등 장소 변경과, IMF 금융 한파 등 숱한 위기가 있었지만 이겨냈습니다.

Q. 이번 KOPLAS 2019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먼저 KINTEX 제1전시장 3, 4, 5홀에서 개최되는 KOPLAS(국제 플라스틱 고무산업전)와 M-KOPLAS(국제 플라스틱 고무 소재 및 복합재료전)는 2019년 3월 12일부터 16일까지 동시에 개최됩니다. 2019년 처음으로 개최되는 M-KOPLAS는 KOPLAS에서 국내외 참관객의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소재 부분을 특화시켜, 플라스틱 및 고무 소재와 복합재료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소재부분 전문 전시회입니다.

최근 반도체, 자동차 부품, 휴대폰, 컴퓨터, 의료기기, 항공 부품 등 한국 주요 산업의 플라스틱과 고무 이용도가 꾸준히 증가하며 플라스틱 고무 기반 각종 소재와 개발 기술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부합하여 KOPLAS와 M-KOPLAS 2019는 플라스틱과 고무의 원재료 및 부재료부터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떠오르는 친환경 고기능성 첨단 복합소재까지 전시하여, 관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하는 ‘플라스틱 고무 소재산업의 장’을 제공할 것입니다.

Q. KOPLAS 2019의 전시 방향 및 세미나와 컨퍼런스 등의 부대행사에 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KOPLAS 2019는 26개국 572개사가 참가합니다. 특히 2019년에는 빅데이타를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 및 효율성에 초점을 둔 스마트팩토리시스템뿐만 아니라 초정밀, 초대형 및 친환경 제품을 전시하고 또한 플라스틱 고무소재 및 복합재료 부분을 특화한 M-KOPLAS와 함께 더욱더 볼거리 많은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KOPLAS, M-KOPLAS 전시기간 중 2019년 3월 13일에서 14일 양일간 KINTEX 제1전시장 306호(3층)에서 러시아 및 터키 바이어를 초청하여 참가업체의 수출성과와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밖에 플라스틱 분야별(원료, 가공기기, 자동화, 부대설비 등) 기술동향 컨퍼런스, KOPLAS 참가업체 신제품을 소개하는 신기술세미나 등 전시회 외에도 참관객에게 다양한 최신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Q. KOPLAS 2019 참가사를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최근 국내 플라스틱 산업 경기가 2~3년 전부터 어려워졌음에도 불구하고 KOPLAS는 국내에서 유일한 플라스틱 업계 교류의 장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또한 2013년부터 동시 개최된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및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등 유관 전시회 협동 개최 이후 몇 백 명 수준이었던 해외바이어의 숫자가 몇 천 명으로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5년 전시회를 기점으로 플라스틱·고무 관련 컨퍼런스나 학회 개최가 많아지면서 전문성이 제고됐고, 이와 관련해 원재료 및 고무 관련 참관객들의 관심도도 커졌습니다.

이에 한국이앤엑스는 2017년부터 러시아 및 터키 바이어를 초청하여 수출상담회를 진행하여 해외개척의 판로를 마련하고 있으며, 국제컨퍼런스 및 소재분야 특화 전시회 개최 등 참가업체 및 참관객의 니즈에 보답하고자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KOPLAS 2019에는 26개국 572개사가 1,500부스, 26,487㎡ 규모로 전시회에 참여, 첫 회 대비 14배 성장이라는 결실을 이뤘습니다.

Q. KOPLAS 2019에 참가하는 참가사 및 관람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국내 플라스틱 산업은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약진을 이어왔습니다. 그동안 플라스틱 산업은 우리가 영위하는 의식주를 넘어 우주공학,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왔습니다. 그리고 각 분야의 혁신을 위한 소재로서 그 역할을 해나가고 있으며, 경량화 및 친환경 신소재 개발과 제품 개선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KOPLAS는 기존의 전시 품목 중 소재 및 복합재료 분야를 분리 및 확장하여 ‘M-KOPLAS 2019’를 새롭게 개최하고, 또한 연관분야 산업 간의 시너지 창출 및 무역증진에 기여하며, 최신정보의 교환·신규 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는 최고의 전문전시회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한국이앤엑스는 산업의 활력소인 전시산업이 우리 경제의 지킴이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전시회의 국제화와 선진화에 온 힘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산업발전의 원동력인 여러분의 미래에 지속적인 혁신과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