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 고온에서 부품소재 설계 적용 가능한 ‘유도가열롤’ 관심 집중

초정밀 미세 패턴 성형롤 가공 및 고품질 광학필름 생산 전문업체 ㈜제이피이가 아템페어2020에서 신제품인 유도가열롤 ‘JAHTROLL'을 선보이며 초정밀가공, 광학, 메카트로닉스, 나노기술 등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업체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이번에 선보인 유도가열롤은 고온 신뢰성으로 고온 및 고열 부품소재 설계 적용에 탁월하며 ±1℃ 이내의 온도분포를 구현한다. 다양한 표면가공처리와 마이크로 패턴 가공이 가능하며 고객사의 적용 공정에 따른 최적용량 및 구조설계가 특징이다. 따라서 설정온도 도달시간 및 냉각 시간이 짧고 자연친화적인 클린 공정이 가능하며, 안전하고 유지관리가 쉽다. 또한 고온에서도 정밀하고 균일한 온도설정 및 유지가 가능하고 타 히팅롤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과 반영구적인 수명이 장점이다. 제이피이의 영업담당 류강현 전무이사와 기술총괄 한정훈 상무와 함께 아템페어 참가 소감과 유도가열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제이피이는 매년 아템페어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느 해보다 다른 느낌의 전시회가 아닐까 싶은데, 전시참가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A. 지난해에 비하면 참관객이 많이 줄어들어 대체로 한산한 편입니다만, 그래도 전시 첫날보다는 참관객이 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국책과제 참여를 통하여 수입대체 효과를 가진 신제품을 1~2년에 한번씩 개발하고 있습니다. 신속한 납기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산화 대체효과를 가진 신제품을 관련 전시회를 통해 소개합니다. 그래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보다 전시분위기가 다소 위축될 거라고 예상했음에도 신제품을 알리기 위해 이번 아템페어에 참가하였습니다. 전시회는 기존 고객사와 안부를 묻고 기술 및 시장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신규 예비바이어들에게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의 장입니다. 특히 제품의 기술적인 부분은 온라인에서는 사실 폐쇄적이고 한계가 있습니다. 많은 엔지니어 및 전문가들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즉각적인 반응을 통해 결정되어지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의 활동이 필요합니다.

Q. 지난해에는 다양한 소재의 롤을 측정하는 직경 측정기가 관심을 받았습니다.

A. 이번 전시회에서 유도가열롤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유도가열롤은 특수 FPCB(유연성회로기판)에 들어가는 특수 롤입니다. 전자회로기판 내에 다층기판을 만드는 공정 중에 필요한 롤인데 400℃ 고온에서 사용됩니다. 국내에서는 이 고온에서 온도편차 없이 생산하기가 힘듭니다. 저희 회사는 한국기계연구원 연구소기업의 기술제휴를 통해 자회사인 ‘ART’에서 제작하여 국산화에 성공해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제이피이_유도가열롤1.jpg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Q. 이번에 선보인 유도가열롤 국산화의 파급효과가 궁금합니다.

A. 유도가열롤은 일본의 도쿠댄이라는 업체가 전세계 독점 판매를 하고 있어서 납기가 최소 1년 이상 소요됩니다. 이번 유도가열롤은 국산화를 통한 일본 제품 대체 효과를 가져오는 제품으로 앞으로 여기에 편의성을 확장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일본이 독점하고 있는 특수롤의 납기 문제와 일본과의 수출규제가 맞물리면서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심사를 통하여 정부과제를 선정했습니다. 저희 회사가 선정되었고 7월부터 정부과제로 정부자금 추가해서 완성도 높은 연구를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