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케이시스템이 국내 전기집진기 시장의 세대교체를 선언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제이케이시스템은 코로나 방전 원리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 및 상업 시설에서 발생하는 분진이나 연기, 악취 등을 고효율로 제거하는 오픈셀 집진기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 것. 특히 오픈셀 집진기는 기존 제품과 비교해 집진성능이 아주 뛰어나고 유지관리가 간편하고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으로 인해 고객 만족도가 높을 뿐 아니라, 이미 사용해본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확산 중이다. 

이에 제이케이시스템은 오픈셀 집진기가 플라스틱 압출·사출·재생업체를 비롯해 UV도료 및 도장 설비, 레이저 커팅·용접업체, 자동차부품 가공업체, 육류 가공업체 등을 비롯해 음식점, 커피숍 등 적용분야가 광범위한 만큼 향후 수요시장을 적극 발굴해 매출 성장을 이루고 국내 최고의 전기집진기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제이케이시스템은 대기환경 분야에서 오랜 기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까다로운 분진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전기집진기를 제작,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2019년 설립되어 올해 3년 차를 맞이한 신예 기업이지만, 낮은 집진효율과 비용은 많이 들고 번거로운 유지관리 등 기존 전기집진기의 문제점을 개선해 ‘국내 전기집진기 시장의 세대교체를 이뤄보자’는 야심찬 목표 아래 오픈셀(OPEN-CELL) 집진기를 독자 개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뛰어난 집진성능의 오픈셀 전기집진기 독자 개발

 

제이케이시스템이 독자 개발한 오픈셀 집진기는 코로나 방전의 원리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 및 상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복합분진을 높은 효율로 제거하고 유지관리가 간편해 사용이 편리하도록 제작됐다. 고전압의 방전을 이용해 방전 극 주위의 기체를 이온화해 이곳을 지나가는 분진에 극성을 가지도록 해, 집진셀 표면에 달라붙게 만들어 제거하는 원리이다. 

오픈셀 집진기 개발을 주도한 제이케이시스템 김효수 부사장은 “국내에 전기집진기가 도입된 지는 꽤 됐으나, 아직까지 미국이나 유럽의 초창기 모델을 모방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렇다보니 수분이나 유분이 포함되거나 미세분진과 냄새가 동시에 배출되는 경우 등 다양한 작업환경에 대응이 어렵고 집진성능과 유지관리 등의 문제로 새로운 대안이 필요했다”라고 제품개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오픈셀 집진기는 약 2년간의 수많은 테스트와 시행착오를 거쳐 탄생됐다. 특히 제품 개발과정에서 김효수 부사장이 국내 유명 집진기 기업에서 15년 이상 근무하며 국내외 제품을 직접 비교분석하며 전기집진기를 비롯해 나노 필터 등 필수부품까지 직접 개발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녹여냈다. 

전기집진기는 내부로 유입되는 기체의 유동상태를 어떻게 제어하느냐에 따라 성능과 내구성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오픈셀 집진기는 최대의 집진성능을 발휘하도록 3D를 이용한 사용자 중심 설계는 물론, 정밀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화 설계를 실현했다. 특히 오픈셀은 8m/sec 이상(일반 제품은 2m/sec)의 빠른 공기 유속에도 높은 효율의 집진성능을 발휘하고, 집진셀에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해 부식이 발생하지 않으며 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현재 다수의 특허 및 디자인 등록을 한 상태다. 
 

이와 함께 전기집진기의 유지관리 문제를 크게 개선했다. 전기집진기는 집진셀의 성능 유지를 위해 주기적인 청소 등 유지관리가 필수적인데, 지금까지 청소가 용이하지 않아 외부용역을 주는 경우가 많았고 추가비용이 많이 들어 사용자에게 큰 부담이 됐다. 

반면, 오픈셀 집진기는 내부구조가 간단하고 전용세제나 물 없이 전용 청소도구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짧은 시간 내 청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이 추가로 들지 않을 뿐 아니라 편리하다. 또한 건조가 필요 없으므로 청소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해 작업로스도 최소화된다. “오픈셀 집진기는 기존 제품보다 공급가가 10~20%가량 더 높지만 유지비용이 전혀 들지 않은 만큼, 사양이나 규모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으나 평균 6개월이면 투자비 회수가 가능하므로 오히려 더 경제적이다”라는 것이 김효수 부사장의 설명이다.  

또한 수분이나 유분, 점착성 분진, 고온 등 그간 전기집진기를 사용하기 어려웠던 환경에서도 얼마든지 사용이 가능하고, 콤팩트한 디자인과 크기로 설치공간에 크게 제한을 받지 않는다. 기본 사양 외에 스페셜로 제작, 공급된다. 

김효수 부사장은 “오픈셀 집진기는 이미 보편화되어 있는 코로나 방전 원리를 극대화하여 최대한의 집진성능을 이끌어낸 제품이라 보면 된다”라며 “건식뿐 아니라 지난해 습식 제품까지 개발해 적용범위를 넓혀 현장여건에 따라 건식 및 습식 제품을 조합해 사용할 경우 집진성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산업 및 상업시설에서 사용 가능

 

오픈셀 집진기는 오밀 미스트, 백연, 매연, 연기 및 악취 제거 등의 산업용은 물론, 각종 직화구이, 조리 시 유증기, 커피 로스팅 등과 같은 상업용으로도 유용하며, 실제 제이케이시스템은 자동차부품 가공업체, 플라스틱 압출·사출업체 및 신품·재생품 공장, 레이저 커팅·용접업체, 육류 가공업체 등을 비롯해 다수의 식당 및 커피숍, 자동차 정비소 등에 해당제품을 공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김효수 부사장은 “오픈셀 집진기는 코로나 이슈로 인해 상업용 시장이 현재는 많이 축소된 상황이나, 요식업 중 고기집이나 직화구이집, 튀김집 등 조리 시 연기와 냄새가 많이 나는 곳이나 커피 로스팅 시 발생하는 연기 집진 등에 효과가 좋아, 향후 시장 상황이 나아지면 많은 수요가 기대된다”면서 “선진국에서는 해당시장에서 이미 전기집진기 사용이 정착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2022년 전년 대비 500% 성장 기대 

 

올해 제이케이시스템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0%의 성장을 목표로 세웠다. 현재 추진 중인 공공기관과의 지하터널에 오픈셀 집진기를 설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성사될 경우 그 이상의 성과도 기대할 만하다는 것이 김효수 부사장의 설명이다.  

제이케이시스템이 이와 같은 목표를 세운 이유는 먼저 플라스틱 합성수지 재생 분야에서 선전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면서 각종 플라스틱 합성수지 배출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재생업계에서 플라스틱 합성수지 재생 시 발생하는 분진이나 악취 제거를 위해 전기집진기 수요가 크게 늘었다. 게다가 환경규제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과 ESG, 지속가능성, 탄소중립 등이 사회적인 이슈로 등장하면서 대기업들이 재생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앞으로 시장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제이케이시스템은 2년 전 플라스틱 합성수지 재생시장에 처음 진출했으며, 오픈셀 집진기의 장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미 다수의 공급실적을 확보한 상태다. 

습식 전기집진기의 활약도 기대된다. 오픈셀 집진기는 건식과 함께 습식 제품이  출시됐는데, 지금까지 습식 집진기의 경우 낮은 집진효율로 인해 분진 및 악취 발생, 슬러지로 인한 막힘 발생, 잦은 주변 오염 등의 원인이 됐다. 따라서 유지관리 비용이 많이 들뿐 아니라, 설비가동 중단으로 인해 생산 차질이 빚어지기도 하고 추가설비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제이케이시스템은 지난해 습식 오픈셀 전기집진기 개발, 공급을 시작했는데,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습식 오픈셀 전기집진기는 특히 UV도료 또는 도장 설비를 사용하는 중견기업 규모의 화장품용기 업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에는 적합한 설비가 없어 단계별로 여러 설비를 조합, 설치해 사용하다 보니 설치비용과 면적이 많이 들고 생산 공정이 복잡하며 관리도 어려웠다. 이를 습식 오픈셀 전기집진기로 대체할 경우 하나의 장비만으로 가능하므로 설치면적 축소, 공정 단축, 비용 절감 등은 물론 환경규제까지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제이케이시스템이 개발한 습식 오픈셀 전기집진기는 포집된 분진이나 악취 등을 물을 이용해 포집 및 세정하는 방식으로 활성탄이나 필터 등과 같은 2차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아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사용된 물만 정화하면 되므로 별도의 유지관리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최고의 전기집진기 전문기업으로 성장 

 

김효수 부사장은 “그간 국내 전기집진기 시장은 안타깝게도 오랫동안 발전하지 못했다. 공급기업은 제품 개선이나 기술개발 의지가 부족해 성능이 크게 향상되지 못하고 여러 현장여건에 대응하지 못해 왔고, 사용기업은 환경설비는 필수 생산설비가 아니라는 인식 탓에 투자와 설비 운영에 소홀했다”라면서 “현재 환경문제는 글로벌 과제이자 기업의 생산 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해진 만큼 변화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기의 질은 인간의 삶의 질을 결정할 정도로 중요한 만큼 최근 관심이 높아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제이케이시스템은 다양한 산업 및 상업 현장에서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분진이나 악취, 매연 등을 고효율로 제거할 수 있는 오픈셀 집진기로 세대교체를 이뤄 국내 최고의 전기집진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깨끗한 대기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향후 제이케이시스템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오픈셀 집진기의 성능 개선과 기능 업그레이드에 주력하는 한편, 플라스틱 합성수지 재생업계 등 특정시장을 타깃으로 한 특화된 제품들을 추가로 개발해 제품 다양화를 이룰 계획이다. 올해는 플라스틱 합성수지 재생 업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집중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 만큼 대리점과 본사가 협력해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더욱 노력하는 한편, 이를 위해 관련 협회 및 매체, DM, 블로그 운영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상의 홍보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효수 부사장은 “다행히 시장에서 오픈셀 집진기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실제 제품을 사용해본 고객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아 입소문을 듣고 문의하는 곳이 눈에 띄게 늘었다. 앞으로 품질 및 성능 관리와 고객 지원에 더욱 신경을 써 2~3년 안에 우리 제품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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