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전문업체인 우진플라임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일본 동경 마쿠하리 메쎄에서 개최된 IPF JAPAN 2023에 참가해 글로벌 사출성형기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진플라임의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일본의 기업과 차별화된 설비를 선정하여 ▲DL900A5-2K-T ▲TL300A5-2K-W ▲VH50RG5 ▲VH200RG5 ▲SFV2400(Super-Foam) ▲DL500A5(Super-Foam) 등 총 6대의 사출성형기와 함께 실린더, 스크루 등의 사출 부품, 로봇을 활용한 머신 텐딩 시스템을 소개했다. 부스는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와 ESG 경영에 따라 원가 절감과 시간 단축, 생산성 향상에 걸맞은 제품과 기술을 확인하려는 참관객들의 발길로 내내 북적였다. 

 

먼저 전시장 맨 앞에는 지난 KOPLAS 2023에서 처음 공개한 바 있는 친환경 프리미엄 타이바레스 신개발 기종인 TL300A5-2K-W를 전시하고, PLA 생분해 수지 성형의 예시로 화분 받침대를 이중 사출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전통적인 사출성형기와 달리 타이바를 없앤 성형기는 어셈블리 공정이 줄어들 뿐 아니라 동일TON의 일반설비 대비 금형 장착의 폭이 넓어 활용성이 좋고, 직압을 통해 균일한 형체력 발생이 가능하다. 금형에서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유연성이 탁월하다는 점은 대형 금형이나 다수의 코어 실린더가 장착된 금형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된다. 따라서 더 넓은 금형 설치 면적을 통해 자동화 설비, 다단사출, 다중 캐비티 설치에 유리하고, 낮은 층고에서도 금형 탈부착이 용이하다. 또한, 부품 수가 적고 구조가 간소화되어 다운타임과 유지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나아가 이중 사출을 통해 추가 공정 없이 이색의 제품을 생산해 낼 수 있는 장점을 자랑한다. 

 

그리고 프리미엄 절전형 투플레이튼 직압식 사출성형기 ‘DL900A5-2K-T’를 통해 유아용 세탁기 커버 드라이사이클을 선보였다. DL A5 시리즈는 낮은 천장과 좁은 공간에서의 대형 금형 탈부착이 용이하여 극대화된 공간 활용성과 견고한 메커니즘으로 시간 단축과 정밀성,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밖에 VH200RGG5에서는 공구 박스를, VH50RG5에서는 인서트 자동화 공정(로케이트링)을 시연하며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우진플라임은 DL500A5(Super-Foam)의 발포 테스트 시편을 통해 일반 사출과 저압미세물리발포 사출의 차이점을 비교하면서 슈퍼폼 방식의 친환경 공법을 강조했다. 슈퍼폼 기술이란, 고분자 내에 불활성 기체(질소)를 용해, 분산시켜 기포핵을 생성하고, 이는 사출 과정 중 감압이 이루어져 기포핵이 성장 및 안정화되어 다공질 형상의 제품을 성형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는 수축 및 변형을 방지하고, 치수 정밀도가 증가하며 뒤틀림이 완화돼 정확한 품질을 요하는 제품에 적합하다. 또한, 물리발포 성형은 사출 성형 시 소요되는 원재료의 양을 줄여 적은 양의 원재료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원가 절감 면에서도 뛰어나며 생산성이 향상된다. 나아가 일반사출 대비 낮은 히터 온도, 형체력, 사출압력으로 인한 에너지 절감효과 면에서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SFV2400(Super-Foam)에서 기존에 화학 발포를 통해 제작했던 신발 중창 쿠션(미드솔, Midsole)을 저압미세물리발포를 적용해 생산하는 공정을 선보이면서 해외 바이어들에게 혁신적인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SFV2400(Super-Foam)은 전시 기간 동안 가장 관심도가 높았던 설비로, 우진플라임의 관계자는 “저압미세물리발포성형기술을 적용한 설비인 만큼 일반 사출성형기에서 생산한 제품과 차이점이 명확해 새로운 기술에 관한 관심이 높아 주목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우진플라임은 해외의 다양한 오프라인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독보적인 우진플라임만의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일 계획에 있다. 또한, 올해 4월 중 우진플라임 인하우스를 열 계획에 있어 고객사와 파트너사와의 더욱 밀도 높은 소통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외 온라인 기업 홍보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인지도를 다져가는 한 해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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