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처리·관리 및 자원순환산업전의 중요성 알리며 성공적 마무리"

4차 산업시대 재활용 기술 이끌어갈 다양한 기술 소개

이번 전시회에는 파·분쇄기, 선별기, 슈레더, 길로틴, 압축기, 어태치먼트, 분석·측정기 등 고형폐기물·스크랩자원 재활용 처리 장비·기술을 비롯해 유기성 폐기물 처리 재활용 장비·기술, 유용자원 재활용 기술과 재제조 기술 및 제품이 전시되었다.
또한 친환경 플라스틱 패키징 소재 및 기술과 재활용·친환경 제품, 폐자원·바이오매스 에너지 기술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전기차 폐배터리, 태양광 폐모듈, 드론 재활용, 빅데이터 활용 기술 등 4차 산업시대의 재활용 기술을 이끌어갈 다양한 기술들이 소개되었다. 그 중에서 눈길을 끌었던 시스템은 사물인터넷·핀테크가 결합된 친환경 스마트 자동압축수거함이었다. 한국·독일 합작으로 개발된 이 시스템은 폐기물 수거운영시스템으로 악취 발생을 막아주고 폐기물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해충을 차단시켜준다. 또한 ICT 시스템을 도입해 폐기물 양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고 청소차량 운행이 감소해 운송비 절감 효과에도 뛰어나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등 기관·단체가 참가해 폐기물 관리와 자원순환 관련 정책 및 성과 등을 알렸다. 이번 전시회에서 환경부 산하 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10년 동안의 국책연구개발의 최종 성과물을 선보였으며, 한국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는 폐자원에너지 산업특별관을 마련해 폐자원에너지 산업 분야의 신기술·신제품·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폐기물 및 자원순환 산업의 이슈·정책·기술 공유

이번 리테크전시회는 ‘제6차 폐자원에너지 정책·기술 포럼’과 ‘한국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 2020추계기술 워크숍’을 함께 개최하며 폐기물 및 자원순환 산업의 다양한 이슈와 정책 및 기술을 공유했다.
폐자원에너지 정책·기술 포럼위원회가 주최한 ‘제6차 폐자원에너지 정책·기술 포럼’은 전시 첫날 ‘폐자원에너지시설 주민갈등의 해결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킨텍스 제2전시장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펼쳐진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대응 2단계에 맞춰 사전등록자에 한하여 회의장 내 참석자는 100명 미만으로 제한했으며 온라인 포럼도 함께 진행했다. 
킨텍스 제2전시장 3층 통합회의실에서는 환경 및 폐자원에너지 분야의 사회적 이슈 및 정책 소개와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한국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 2020추계기술 워크숍’이 열렸다.
리테크전시회 조직위원회 후원을 받아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한국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 박진원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의원, 리테크조직위원회 이규용 위원장, 폐자원에너지정책기술포럼위원회 서용칠 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그린뉴딜 정책과 폐자원에너지’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워크숍은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환경부 전완 서기관과 한국환경공단 이기형 과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안상준 수석연구원이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 추진 계획’, ‘에너지 융복합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시범사업 추진현황 및 계획’, ‘폐자원의 외부배출 제로화의 폐쇄순환그리드 구축을 위한 생태산업개발’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를 이어갔다.
두 번째 세션에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권태규 그룹장이 ‘한국의 수소도시 구상과 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조원희 수석연구원이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프로젝트 및 녹색혁신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화균 실장이 ‘수도권매립지 그린뉴딜 추진 계획’을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참가사 및 참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2020 한국중장비전시회·부품 및 어태치먼트 판매대전(KOHES)’과 동시 개최하며 더욱 풍성하고 유익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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