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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여전히 매력적인 플라스틱 생산의 투자처
		[플라스틱사이언스] 기사입력 2022-03-09 15:14:52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베트남의 플라스틱 시장은 혁신적인 기술 제공자들에게 매력적인 제안으로 다가가고 있다.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베트남의 플라스틱 시장은 2021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10% 이상의 CAGR(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유망한 전망으로 베트남의 플라스틱 산업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 분야 중 하나가 되었다.

베트남, 여전히 매력적인 플라스틱 생산의 투자처

2020년 상반기 COVID-19의 영향으로 작업이 중단되고 제조 활동이 둔화되었지만, 베트남은 탄력적이었고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뉴 노멀 하에서 일부 부문의 생산이 재개되었다.

산업 측면에서의 베트남 플라스틱 산업은 포장, 전기·전자, 건설, 자동차, 생활용품 등 플라스틱 의존도가 높은 주요 부문에서 지속적인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포장재는 플라스틱 시장 점유율의 약 68%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 플라스틱 협회(VPA)의 보고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운영하는 2,000개의 플라스틱 업체 중 플라스틱 포장 업체가 약 460개에 달하며 이들 포장 업체는 베트남 연간 수출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장 외에도 베트남의 건설 산업은 플라스틱 산업 생산량의 약 25%를 차지할 정도로 번창하는 분야이다. 건설 경기가 회복되고 더 많은 기반 시설 및 주택 프로젝트가 시행되면 투입되는 플라스틱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중요한 산업은 베트남이 자동차 생산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자동차 생산이다. 외국 기업의 투자로 자동차 조립 및 자동차 부품 생산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이다. 전반적으로, 주요 응용 분야의 지속적인 높은 수요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의 기간 동안 베트남의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개인 소비 증가, 급속한 도시화 및 중산층 증가는 베트남 플라스틱 시장 발전의 중요한 요소이다.

주요 분야에서 생산 활동을 촉진하는 투자!

베트남은 플라스틱 산업에 대한 국내 투자와 외국 투자를 모두 유치해 왔다. 가장 큰 플라스틱 생산업체 중 일부는 플라스틱에 의존하는 다양한 산업, 특히 포장, 건설, 전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는 호치민시(84%)를 중심으로 2,000개 이상의 플라스틱 업체가 위치해 있다. 자국 내 플라스틱 업체는 85%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외국 플라스틱 업체는 15%에 불과하지만 해외 투자 자본은 40%에 이른다. 베트남 정부는 자국 내 플라스틱 기업에서 손을 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를 계기로 시장 침투율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 정부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2021년 9월까지 베트남에 등록된 외국인 투자자의 신규 자본은 221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많은 외국 기업들이 베트남 현지에 본사를 둔 기업들과 협력하여 베트남의 플라스틱 제조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쏟아 붓고 있다. 예로, 건설 플라스틱 부문에서는 티엔퐁(TienPhong) 플라스틱 JSC(NTP)와 빈민(Binh Minh) 플라스틱 JSC(BMP)가 전체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플라스틱 시장에는 Far Eastern New Century, NSRP(Nghi Son Refinery and Petrochemical), 효성화학, Billion Industrial Holdings Co. Ltd 및 SCG케미칼과 같은 플라스틱 수지 및 화합물 생산에 종사하는 주요 기업들이 있다.

태국의 SCG케미칼은 Thai Plastic & Chemicals Public Company (TPC), Qatar Petroleum International (QPI) 및 Petro Vietnam과 제휴하여 Ba Ria-Vung Tau 지방의 Long Son Commune에 위치한 석유화학복합단지를 건설했다. 이 파트너십은 SCG케미칼이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베트남 시장에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 9월 SCG케미칼은 선도적인 패키징 회사인 Bien Hoa Packaging Joint Stock Co(SOVI)의 인수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SCG케미칼은 베트남 남부의 호치민시 인근에 3개의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인수를 통해 SCG케미칼은 FMCG 부문뿐만 아니라 식음료 분야의 고객기반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다 발전된 재활용을 위한 순환 경제 요건

투자자들에게 기회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또 다른 분야는 재활용이다. 세계은행은 베트남을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량이 많은 상위 4개국 중 하나로 선정했다. 연간 28만 톤에 달하는 베트남의 선형경제인 “Take-make-disposes” 모델은 베트남에 거대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산적하게 했다. 이것은 베트남의 플라스틱 산업이 지속 가능한 생산을 목표로 하면서 순환경제로 나아가는데 전환점이 되었다.

“make-use-recycle” 순환경제 모델은 재활용, 감축, 재사용을 통한 폐기물 감축을 촉진했다. 제조업자와 공급업체가 재활용을 통해 보다 책임을 지도록 하는 환경보호법(LEP)에 의해 장려되고 있다. 2022년 1월에 개정된 LEP 조항이 시행되면서 베트남은 기획전략, 개발계획, 폐기물 관리 및 폐기물 재활용을 통해 순환경제 영역에 진입했다. 재활용을 강화하려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활용, 과립화, 압출 성형 등의 분야에서 더욱 정교한 재활용 기술과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

CHINAPLAS 2022에서는 식품 및 음료, 포장, 전자, 자동차, 가정용품과 같은 주요 산업에서 동남아시아 제조업체를 위한 플라스틱 응용 분야가 전시업체에 의해 시연된다. 전시회는 또한 동남아 제조업체들이 국제 시장에 공급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중요한 산업 및 기술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chinaplas online.com을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