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제1전시장

‘절삭’과 ‘디지털 제조’에 초점 맞춘 킨텍스 1전시장에는 금속절삭 및 금형기술관, 소재부품 및 제어기술관, 로봇 및 디지털제조관, 툴링 및 측정기술관, 적층제조 기술관이 위치한다. 

 

① 금속절삭 및 금형기술관

금속을 절삭하는 공작기계, 제조 및 가공기술과 이를 활용한 금형가공 기술들이 전시될 금속절삭 및 금형기술관에는 두산공작기계, 현대위아, 화천기계, 스맥, 한국화낙, 에이비프로바이오(구 유지인트), 한화정밀기계, 에프에프지디엠씨, 대성하이텍,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등이 참가한다. 

해당 관에서는 제품 정밀도, 고강도 초경량 신소재 적용, 복잡한 형상의 부품 출현 등 공작기계의 수요산업인 자동차를 비롯해 금형, 항공우주 등 기계가공 트렌드에 부합하는 공작기계의 성능 강화와 셋업시간 단축과 고이송·열변위 최적화, 고속/고정도 윤곽제어, 최적의 공구경로 생성, 스마트모니터링 등을 실현하는 제어프로그램 및 소프트웨어 고도화로 점점 지능화되는 공작기계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표면 마감 및 2차 가공작업 관련 문제의 해결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지닌, 공정과 금속 적층제조, 레이저가공 등 타 공정기술 및 장비와 접목된 하이브리드 공작기계·산업용 로봇·공장자동화솔루션·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제공해 생산라인의 스마트화를 주도하는 공작기계 트렌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② 소재부품 및 제조기술관

공작기계를 비롯한 제조장비의 생산제조에 필요한 소재, 구동부품과 이를 구동하는 제어기술이 전시될 소재부품 및 제어기술관에는 삼천리기계, 서암기계공업, 한성GT, 한국엔에스케이, 지멘스, 한즈모트롤, 하이덴하인코리아, 아이에프엠일렉트로닉, 삼익THK, 덕산코트랜, 아륭기공, 아펙스다이나믹스코리아아이엔시, 대경기공 등이 참가한다.

해당 관에서는 척·로터리 테이블·바이스 등 워크홀딩 제품군과 리니어가이드·모터·볼스크루·베어링 등 이송 및 구동계 제품군, 스핀들 등 공작기계 유닛과 오일미스트·실린더 등 냉각 및 유공압 제품 등이 전시된다. 이들 품목은 각 수요산업과 적용 분야에 따라 요구되는 품질 및 성능 기준이 다양하지만, 공통적으로 경량화, 대형화, 고신뢰성에 대응하면서도 이들 부품이 적용 분야에서 신뢰성과 생산성 향상, 안정성을 실현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와 같은 전통적인 생산 제조기술이 디지털 제조를 실현해 가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을 기반으로 디지털 제조를 시연하는 기업들을 참관 포인트로 꼽을 만하다. 

 

③ 로봇 및 디지털제조관

로봇 및 디지털제조관에는 영창로보테크, 뉴로메카, 한국델켐, 유니버설 로봇 에이에스(영업소), 에스피시스템스, 디엠테크놀러지, 한국가와사키로보틱스, 국성인터내셔널, 에로바테크놀러지, 인코스, 아이지피넷 등이 참가해 산업용 로봇과 산업현장의 제조자동화에 필요한 정보 활용기술,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제조기술 등을 전시한다.

특히 사람과 작업공간을 공유하며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협동로봇과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무인 운반차(AGV)·자율주행 로봇(AMR) 등과 같은 물류 로봇 등을 비롯해, 로봇의 핵심부품인 스마트 액추에이터·감속기·센서 등과 로봇 모션을 책임지는 정밀 제어 및 센서·시스템 설계·소프트웨어 등 산업용 로봇 관련 기술이 총망라되며, 특히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슈 등과 맞물려 작업자의 부상을 방지하거나 충돌 안전, 작업 효율을 증가시켜주는 기술을 채택한 로봇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④ 툴링 및 측정기술관

툴링 및 측정기술관에는 게링코리아, 한국OSG, 와이지-원, 다인정공, 한국야금, 마팔하이테코, 한국발터, 한국닛켄, ANCA/성훈상사, 하이머코리아 등 툴링기술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기계가공에 필요한 절삭공구, 가공조건 등의 툴링기술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한국미쓰도요, 헥사곤, 마르포스, 덕인, 프로텍이노션, 아크레텍코리아, 블룸노보테스트, 마하코리아, 성신인스트루먼트 등이 가공제품의 품질을 검사할 수 있는 측정장비와 계측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관에서는 고강도·고수명을 실현하고 CFRP 등과 같은 복합소재에 대응이 가능한 고속도강공구, 초경합금공구, 세라믹공구, 서메트공구, CBN공구 등의 다양한 절삭공구와 함께, 주요 기업에서 자동차, 항공우주, 금형 등 수요산업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적 가공 및 무인 작업을 위한 공구 기반의 디지털 제조 솔루션들이 전시된다. 

공작물 품질 향상과 복잡 형상의 정밀 검사를 위한 측정 솔루션으로는 기계가공 중에 항시 검사를 통해 가공품질, 생산성 향상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인 프로세스 측정(In-process gauge) 솔루션을 비롯해 접촉·비접촉 3차원 측정 장비, 생산제조 라인 안에 구축할 수 있는 측정검사실 정보까지 다양한 측정 솔루션이 소개된다. 

 

⑤ 적층제조 기술관

이밖에도 킨텍스 1전시장에는 금속 또는 플라스틱을 적층해 제품을 만들기 위한 소재, 3D 프린터 등이 전시될 적층제조 기술관이 위치한다. 인스텍, 헵시바, 에이엠코리아, 스트라타시스 코리아, 신도리코, 엘코퍼레이션, 헵시바 등이 참가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자료에 따르면, 3차원 적층제조시스템 관련 세계 시장 규모는 2023년까지 연평균 약 28.6% 성장해 388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이번 전시회에서는 적층제조 기술관을 전문관으로 별도 구성했다. 

코로나19와 탄소중립 등으로 제조업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존 제조방식으로 소화하기 힘들었던 소량 생산이나 고객 맞춤형 생산을 위한, 또한 티타늄합금, 알루미늄합금 등의 산업용 소재를 위한 산업용 적층제조 장비들이 대거 출품된다. 특히 소재의 다변화, 복잡한 형상, 일체화 부품, 경량화 등의 제품혁신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이를 해결할 대안으로 부상한 적층가공과 절삭가공의 이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가공시스템이 소개될 예정이다. 

 

킨텍스 제2전시장

금속가공 기술과 더불어 생산제조 공정 전반을 확인할 수 있는 2전시장에는 절단가공 및 용접기술관과 프레스 및 성형기술관이 위치한다. 
 

⑥ 절단가공 및 용접기술관

이중 절단가공 및 용접기술관에서는 금속을 절단하는 레이저가공기, 금속을 이어붙이는 용접기와 이와 관련된 부품 및 주변기기 등이 전시된다. 이 전문관의 주요 참가업체는 한국트럼프, 바이스트로닉코리아, 아마다코리아, 에이치케이(구 한광), 디케이에스에이치코리아, 스마트센타, 코시스, 디엔이코리아 등이다.

최근 초고출력 파이버 레이저 소스가 개발되면서 스테인리스 스틸, 탄소강, 구리, 알루미늄, 니켈, 망간 등 다양한 두께의 금속소재를 유연하게 가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레이저가공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장비 출품 역시 늘었다. 또한 레이저 가공장비는 센싱기술과 딥러닝기술 등이 더해져 지능화·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해당 관을 통해 이러한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⑦ 프레스 및 성형기술관

경동테크, 한국유켄공업, 아리프레스, 영빈테크, 선광전자, 에이텍 등이 참가하는 프레스 및 성형기술관에서는 금형 사이에 판재를 넣어 소성 변형시키는 서보 프레스·기계식/유압식 프레스 등의 프레스 일체와 이와 관련된 자동화기기 및 소재를 성형하는 기술이 전시된다.

아리프레스는 고정밀도와 최고의 내구성을 갖춘 싱글너클프레스를 비롯해 초고속 정밀프레스, 충격압출프레스 등 고성능 고속프레스를 선보이고, 경동테크는 이번 전시회에 CNC·NC파이프벤딩기, 파이프 절단기, 파이프펀칭기 등을 출품한다.

이외에도 한국유켄공업은 유압기기 및 유압시스템을 비롯해 칩프레스를 선보이고, 에이텍은 강력한 파워와 내구성, 사용자 편의성을 자랑하는 스프링 장비 및 와이어 성형기계를 출품할 예정이다. 영빈테크는 파이프 벤딩 복합기와 용접 후 표면처리기를 소개한다.  

 

검증된 시장개척 및 바이어 네트워크 구축 기회 제공 

SIMTOS 2022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세계 29개 국가에서 800개 사가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출품한다. 참가업체 분석 결과, 전체 참가업체의 50.8%가 해외에 거점을 둔 것으로 파악됐으며, 대륙별 참가업체 비중은 유럽이 45.3%로 가장 높았다. 아시아 참가업체 수도 41.1% 차지했으며, 전체 참가업체의 10.5%는 북미 지역에 거점을 둔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SIMTOS의 가장 큰 강점은 ‘금속가공 수요와 공급의 가치 사슬’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부스에 전시된 제품 및 기술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국내외 바이어상담회(Matchmaking4U)’, ‘국제생산제조혁신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제품 정보 및 산업 트렌드 확인은 물론이고 수요맞춤형 솔루션 정보도 공유할 수 있다.

이중에서도 SIMTOS 전시사무국이 참가업체-바이어 매칭률 제고를 위해 개발한 상담시스템 매치메이킹포유는 코로나19로 영업활동에 제약이 걸린 참가업체와 바이어에게 판로개척과 거래처 발굴을 위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SIMTOS 전시사무국은 다년간 확보한 해외바이어 DB와 참가업체가 초청을 희망하는 바이어 리스트를 바탕으로, 사전 검증과정을 거친 후 구매력 높은 실바이어만을 국내에 초청한다. 이들 바이어는 지난해 12월과 2월 두 차례 개최한 사전상담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더 바이어 검증과정을 마쳤다. 차별화된 하이브리드 상담시스템 매치메이킹포유는 현장상담회와 온라인상담회로 나뉘며, 현장상담회는 전시기간 중인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SIMTOS 2022 참가업체 부스에서 진행된다. 온라인상담회는 KOTRA와 함께 화상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이번 전시회에서는 독일, 이탈리아, 중국, 대만 4개국에서 50여개 사가 국가관을 조성해 1, 2전시장에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금속절삭 장비에서부터 레이저가공기, 공구에서부터 자동화 장치,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시품을 출품해 국내기업들에게 해외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판로개척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금속가공의 사회적 이슈까지 해결할 기술 및 트렌드 공유

일찌감치 참가를 확정지은 참가업체들은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생산제조전시회에 많은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신제품 론칭부터 장비 시연까지 철저한 부스 운영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참가업체 전시 부스에서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수요자가 실가공 전 시뮬레이션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과 금속가공의 메인 트렌드인 ‘초고속·고능률·복합가공’과 ‘다축·하이브리드’를 소개하는 기술 세미나가 5일간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SIMTOS 2022 전시사무국은 참가업체가 마련한 제품 및 기술 세미나 이외에도 생산제조기술+수요산업 트렌드+비즈니스를 융합한 새로운 개념의 ‘비즈니스 정보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국제생산제조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참가업체의 제품 및 기술 홍보와 수익 창출에 기여하고 금속가공의 사회적 이슈까지 해결할 기술 및 트렌드를 공유하자는 취지다.  

국제생산제조혁신 컨퍼런스는 ‘디지털 제조를 위한 스마트 제조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대주제 아래 ▲스마트 제조 혁신과 생산제조의 미래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제조혁신 ▲Gateway to Digital Manufacturing ▲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의 만남 ▲Gateway to Digital Manufacturing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3D 프린팅 등 6개의 세부 주제별 컨퍼런스로 진행되며, 3일간 생산제조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인사이트와 제조혁신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22개 세션이 발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히 트렌드 정보를 공유하는 수준을 넘어, 생산제조기술의 혁신적 변화를 듣고, 이러한 변화가 제품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전시홀에서 볼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 트렌드 변화를 공유하기 힘든 상황에서 해외의 저명한 석학들이 분야별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소개할 예정이므로 스마트 제조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방향을 공유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월 24일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대전환의 시대, 공작기계 및 수요산업의 탄소중립 대응 전략’을 공유할 ‘공작기계 및 수요산업의 탄소중립 대응 전략 세미나’도 주목할 만하다. 공작기계는 대표적인 생산제조 설비이자, 전기기계로서 에너지 고소비 품목으로 분류되므로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저감 및 에너지 소비 효율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ESG-탄소중립 국가별 정책 및 공작기계 업계의 수출 대응 전략(산업연구원 기계·방위산업실 박상수 실장) ▲공작기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 연구사례(한국기계연구원 이찬홍 박사) ▲탄소중립 관련 미래 자동차 기술 전략(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 이기형 교수) ▲전기자동차 성장이 공작기계산업에 미치는 영향(한국능률협회컨설팅 고두균 상무)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되며, 공작기계 및 수요산업에서 일어나고 있는 탄소중립 대응 전략들이 자세하게 소개된다.  

 

SIMTOS 2022 사무국 관계자는 “전시개최 1개월여를 남겨둔 SIMTOS 2022는 4년 만에 개최되는 생산제조분야 최고의 대면 마케팅 수단이라는 점에서, 참가업체는 물론이고 참관객도 관심과 기대가 매우 크다”면서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찾는 생산제조 종사자라면, 시장개척과 판로 확대, 그리고 최신 정보교류를 촉진할 다채로운 체험 프로모션이 준비된 SIMTOS 2022를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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