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품종 소량 생산이 많기 때문에 성형시 금형교환의 빈도가 높다. 동일 금형에서의 장시간 성형이 요청된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 이 경향은 약소 기업일수록 보이고, 하청생산의 엄격함이 나타나고 있다.

플라스틱 성형가공에서는 성형 전후의 소위 준비 시간이 수십 분에서 수 시간에 걸치고 있고, 대형 성형기의 경우는 물론 소형 성형기의 경우에도 담당자의 숙련도, 교환장소의 스페이스, 크레인이나 교환시의 치구(jig) 등에 의해서 시간의 장단이 생겨난다.

이제부터 말하는 것은 이상의 소요 시간과 작업성의 관점이 아니라, 교환 시기가 언제가 좋은가를 말하고 싶다.

제품의 성형 작업은 필요수량이 생산되었을 때 끝나지만 호퍼 내에 그 재료가 남아 있을 때 -시작부터 필요에 적합한 양을 들여놓는 것이 바람직하고 부족하게 되면 곤란해지기 때문에 약간 좀 많게 호퍼에 들여 놓기 때문에- 이 재료를 다 사용하기까지 성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재료 푸대 안에 남은 재료나 그 제품 전용만일 때는, 앞으로 나중에 사용할 것이 분명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것도 가능한 한 다 써버리도록 한다. 물론 약간의 잉여 성형품이 다음번 수주하는 제품 재고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몇 개의 전용 재료를 일단 개봉한 후에 남은 상태로 둘 때는 재료 창고가 복잡해지기 쉽다. 공장에 따라서는 이러한 전용 재료가 산적해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플라스틱 성형의 생산관리, 품질관리가 정확하게 이루어지고 있느냐는 재료 창고를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다품종 소량 생산에서 여러 종류의 여러 등급, 착색품을 사용할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다른 성형품용으로 전용할 수 있는 경우가 적을 때 근간 폐기될 운명에 처하게 된다.

이어서 어떤 제품 성형이 종료한 경우에 이것이 열안정성이 좋지 않은 재료라면 성형기 내의 재료 퍼지를 하여 PP나 PE로 치환 세정해 두는데 계속해서 행하는 다음 재료로 세정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형은 다음 성형용과 교환하지만 그 시기는 1일(일중)의 작업 시간 내에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통상의 성형 작업 후, 잔업으로 하는 것이 좋다. 이 말은 성형 작업과 형교환 작업은 다른 것이기 때문에 성형이 거치적거리게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 형교환에 숙련된 작업자가 가해지기 때문이다. 회사에 따라서 형교환은 원칙적으로 잔업으로 하는 것이 자주 보인다. 또한 형설치 이후, 1～2시간이라는 단시간 성형생산을 해서는 안 된다. 불량 발생률이 일반적으로 높고 재료 손실도 많다.

이어서 영업 담당자가 거래처의 형편에 따라 밀려든 생산의뢰를 가지고 들어갈 때가 있는데, 고객우선이라는 심정은 알지만 생산현물의 내정을 잘 알고 있는 영업사원이라면 일반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 더구나 수주를 받을지 말지, 상층부 관리자의 책임과 권한에 맡겨진다.

스케줄 내의 성형을 중단하고 별도의 성형품 생산을 하는 것에 따라 금형교환 외의 낭비가 발생하는 준비 시간이 필요해져서 고코스트, 재료 손실, 불량발생 증대를 초래하게 된다. 성형공장의 생산일수를 잘 정리하면 그것이 수치적으로 정확하게 나타난다.

금형 교환을 되도록 줄이도록 생산 계획과 스케줄을 세우고 장시간 연속 생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생산도중의 교체를 할 때는 이상의 것을 잘 생각하고 그 시기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