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플라스틱 생산량은 대략 연간 약 1,500만 ton이고, 시장에서 사용이 다 끝나고 폐기되는 양은 매년 약 1,000만 ton이다. 이 내역은 산업계 폐플라스틱이 약 500만 ton, 그 이외의 일반 폐플라스틱이 약 500만 ton으로 되어 있다(플라스틱 처리 촉진 협회).

시장에 제품으로 나돈 후의 폐플라스틱은 용도가 전기제품, 자동차 용품이었던 것은 산업계 폐플라스틱으로서 메이커측의 회수․해체 루트에 의해 금속 부품과는 별도로 플라스틱 분별이 이루어지고 재생 이용된다. 원래의 물성값을 갖는 것과 비교하여 열화가 분명한 것이라도 성형품 설계의 연구와 용도 선정에 따라 용기, 각종 하우징 등으로 사용된다. 버진 재료는 20～30% 정도의 혼입 범위로 하면서 살려지고 있다(머티리얼 리사이클).

그러나 시장에 용기 등으로 사용되었던 일반 생활용품 플라스틱 폐기물은 시읍면의 책임과 시설에서 처분되는데, 각 가정에서의 플라스틱 폐기물은 다른 쓰레기 등으로부터 구분되지만 식품이나 기름 등으로 오염된 것, 라벨류가 부착된 것, 몇 개의 수지의 집합물(다층 필름이나 접합체), 금속 등과의 일체품 등 그 형태는 대단히 다방면에 걸쳐 있고 필름, 발포체 등도 가해져 그 부피(외관상 용적)는 무게에 비해서 현저히 커지고 있다.

또한 단독 플라스틱으로 분별하는 것은 코스트적으로나 환경보전상으로부터도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 PET병, 발포 PS에서는 분별이 행하여지고 있는 부분도 꽤 있지만, 그 이외의 생활용품으로부터의 폐플라스틱은 토목건축용 자재나 운반용 소재의 일부라든가 독자적인 용도로 개발 이용된 용기를 제외하고는 머티리얼 리사이클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시읍면에 따라서는 일부 서멀 리사이클용으로써 열이용 소각이나 발전용 등의 연료용으로 가공 이용되고 있지만, 이용되지 않고 단순한 소각이나 매립으로 대부분 폐기되는  곳이 많다.

일부 기업 조직체에서는 폐플라스틱을 화학적 처리 공정에 의해서 유화, 가스화를 진행시키고 있다(케미컬 리사이클). 그렇지만 처리 공장까지의 플라스틱 폐기물 반입 코스트, 분별, 처리 자체의 코스트와 회수유 등의 가격면에서 아직 문제가 많다.

플라스틱 폐기물의 분별회수를 어디까지 세밀하게 할 수 있을지, 코스트적으로나 환경보전적으로도 아직 많은 문제가 있다. 그래도 스탭 바이 스탭으로 조금씩 리사이클방향을 확대해 가는 것이 자원의 유효 이용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서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석유 자원의 중요성은 이제 말할 필요도 없지만, 근간 고갈 운명을 맞을 것을 생각하면 귀중한 석유와 그 자원 이용의 길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폐기물의 유용한 리사이클법을 개발해 가는 것이 인류생존을 위해서도 대단히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