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플라스틱이 쓰이기 위해서 필요한 기초물성이나 실용물성을 측정함으로써, 적정한 용도에 쓰이도록 검토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플라스틱 가공업자로서는 원료수지는 물론 성형품의 실용물성에 관해서도, 그 측정은 대규모 업자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실시되지 않는다.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사용자로부터 요청되지 않는 이유도 있지만, 원료수지에 대한 신용이 높기 때문에 - 단정짓는 것은 위험하지만 - 검사비용을 들이는 것이 아까워,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실정이다. 일본내 수지 메이커의 플라스틱 물성값은 편차가 적어, 품질표시의 대표값과 유의차가 없다고 단정지을 수 있지만, 앞으로 발전도상국 외, 다른 외국의 원료 수지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이지기 때문에, 새삼 원료수지 본래의 물성값을 입하품에 관해서 재검토할 필요가 생기는 것도 생각된다.

 

가공업자의 입장에서 정규 수지 및 성형품 물성을 측정하는 것은 물성시험기, 시험실도 없는 곳이 많기 때문에 이제 와서 준비하는 것은 힘들다.

공적/사적의 시험소·측정센터 등에 지참하여 측정하는 것도 시간적·코스트적으로 어렵다. 역시 자신이 있는 곳에 간단한 측정기를 준비하여, 간이측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낫다.

 

원래 플라스틱 물성이라는 것은 금속 등의 재료와 달리, 성형품 및 금형 디자인·성형가공 조건, 또는 재생품의 혼합비율 등에 의한 변동폭이 크고, 실제 성형품의 각 부분이 보이는 물성값은 기초물성값으로부터 상당히 어긋나 있다.

 

따라서, 일부러 표준 물성시험기를 이용하여 측정하는 것까지는 하지 않더라도, 간단한 측정기를 만들고, 그것을 이용하여 어떠한 데이터를 구하도록 하면, 그것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다. 필요한 것은 물성 데이터의 절대치가 아니라 비교 상대치이다. 즉, 기존 성형품에 비교하여, 이번 것은 어떤 것인가라는 차이를 분명히 알면 되므로, 또한 거기에 맞는 측정기를 만들면 된다.

 

예를 들어, 인장시험기나 굴곡 시험기라면, 성형품을 클램프하는 것으로 위치를 정하는 것과 용수철 저울로 만들 수 있다. 또한 충격강도를 측정하면, 그 자체의 낙하시험, 또는 금속제 공에 의한 낙하파괴 시험에 의해서 발생하는 갈라짐의 상황을 수치적으로 측정함으로써, 거의 정확한 비교를 할 수 있다.

 

더욱이 열변형 온도의 경우에는, 항온조(恒溫槽)·항온 건조기 등 중에서, 미리 정한 하중을 가함에 따라 생기는 변형량을 측정함으로써, 그 비교 데이터를 구할 수 있다.

 

아무튼 훌륭한 시험기가 없으면 물성 비교를 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원래의 측정목적을 잊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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