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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밥상에 올라온 새로운 참살이(웰빙) 먹을거리로 보랏빛 고구마가 등장하였다. 고구마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품종이 있는데 외관과 맛, 자라는 속도에 따라 품종이 다양하며, 그 색깔 또한 흰색, 노란색, 붉은색, 자주색 등 가지각색이다.
일반적으로 고구마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이섬유로서 암, 간염, 동맥경화 예방에 좋으며 혈압을 낮춰주고 피를 맑게 하며,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여 심혈관 질환 환자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간의 기능을 활성 시켜 간질환, 노화예방 등 예방 치료에 효과적이다.
'각종 성인병을 낳는 활성산소의
과잉생산을 억제한다'
그런데 일명 자색고구마라 불리는 보라색깔 고구마는 속까지 선명한 보라색깔로 일반 고구마보다 당도는 낮지만, 영양분이 뛰어나며 안토시아닌 색소의 함유량이 4배 이상 높아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자색고구마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산화능력’이 우수하여 생리활성효과로, 세포의 노화를 촉진하고 각종 성인병을 낳는 활성산소의 과잉생산을 억제한다.
이에 자색고구마의 효능을 상품화하여 ‘자색고구마 음료’를 개발한 전원마을영농조합(전남 무안군)에서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농법으로 자체 재배한 자색고구마를 원료로 자색고구마주스(자미향)를 생산, 판매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전원마을영농조합 서영식 대표는 “자색고구마 음료는 안토시아닌의 함유량이 풍부하여 참살이 건강 음료로 탁월하며 맛이 좋아, 어린이는 물론 남녀노소가 모두 즐겨 마시기에 적합하다”며 “각종 성인병 예방, 피부미용, 다이어트에도 우수한 식품”이라고 말했다.
자색고구마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수용성의 천연식물성 색소성분임에도, 열이나 자외선에 비교적 안정적이며 체내흡수가 신속하고, 인체에 반응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하지만 자색고구마는 일반 고구마에 비해 생식, 또는 찐 상태로 그냥 먹기에는 일반 고구마보다 단맛이 덜해, 1차 가공품으로 가공하여 섭취하거나 식품의 재료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글 | 박동성 (와인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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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라이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