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욕 타임즈가 격찬하고, 전세계가 환호한 무대
레인은 풍성한 볼거리와 경이로운 기술로 브로드웨이에서 선보인 첫해 뉴욕타임즈의 격찬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같은해 2005년 웨일즈 밀레니엄(UK)<올해의 최우수 투어 프로젝트>와, 2006 NY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USA) 최우수연출 감독상 조명디자인상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초연 이후, 현재까지 미주 전역,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31개국, 395 도시를 돌며 4000회 이상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 비가 쏟아지는 피날레 단연 압권
아트서커스 <레인>의 압권은 피날레 부분. 제목 그대로 10여 분 동안 비가 쏟아진다. 여기에 사용되는 물만 2000ℓ. 천장에서 쏟아지는 비로 무대는 온통 물바다가 된다. 11명의 배우들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물 속에서 물장구를 치고, 공놀이, 줄넘기를 하며 몸을 던져 신나게 미끄럼을 탄다. 흥겹고도 아름다운 피날레는 관객들로 하여금 비를 맞으며 뛰어놀던 어린시절의 추억을 회상하게 한다.

3. 서커스와 뮤지컬의 눈부신 만남
'서크 엘루아즈'의 <레인>은 정제되고 아련하며 독창적이다. '서크 엘루아즈'가 선사하는 무대는 탄탄한 스토리와 세련된 예술성으로 무장했다. 빛과 조명, 퍼포먼스와 아크로바틱, 음악과 시나리오가 더해진 ‘서크 엘루아즈’의 공연은 한편의 잘 짜여진 뮤지컬을 보는 듯하다.
서커스 리허설을 하고 있는 한 극장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소재로, 현실과 비현실이 뒤섞인 가운데 젊은 남녀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가 펼쳐지는 <레인>은 일렉트릭 사운드와 보사노바풍의 음악을 배경으로, 높은 수준의 아크로바틱, 아름다운 조명, 창조적인 연기와 퍼포먼스로 아이들과 어른 모두를 2시간 동안의 즐거움 속으로 안내한다.

4. 감성에 비쥬얼을 더한 서커스의 거장, 다니엘 핀지 파스카
다니엘 핀지 파스카(Daniele Finzi Pasca)는 태양의 서커스 <코르테오>(2005)와 전세계 수억명의 시청자를 사로잡은 토리노 동계 올림픽 폐막식(2006), 체홉 국제 공연 페스티벌 오프닝 (2010)을 연출한 당대 최고의 서커스 연출가다. 이미 큰 공연에도 단련되어 있는 인물로, 이번 작품은 놀랄만한 아이디어들로 가득 찬 큰 감동의 서커스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다니엘 핀지 파스카는 서크 엘루아즈에서 연출한 하늘 삼부작 <노마드(Nomad)>, <레인(Rain>, <네비아(Nebbia)>를 통해 인간에 대한 따뜻한 접근으로 서커스를 ‘쇼’에서 ‘예술’로 한 차원 끌어올렸다. 그는 꿈과 환상, 음악, 미술, 서커스 퍼포먼스 등 모든 요소가 조화롭게 담긴 공연을 보여준다. 사진작가 출신 집안에서 태어난 핀치 파스카는 “추억 속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시간의 흐름에서 잘라내어 영원히 보관하게 하는 사진처럼, 레인이라는 작품을 통해 멈춰 있는 추억의 사진들을 현실에서 생생하게 움직이게 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 출처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