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국제트레킹이 제헌절인 7월 17일 개막, 오는 8월15일까지 1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은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기원하는 갖가지 행사가 곁들여지면서 그 가치를 더할 예정이다.
 

거문오름 트레킹대회는 태극길과 용암길 두개의 코스로 운영된다. 먼저 8㎞의 태극길의 경우 분화구 전경과 오름 능선, 주위에 산재한 수많은 오름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용암길은 탐방안내소~거문오름~벵뒤굴~경덕원으로 이어지는 5㎞ 구간으로 행사기간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코스다. 거문오름 분화구에서 분출된 용암류가 지형경사를 따라 흘러가면서 형성된 곶자왈과 갖가지 숲, 암괴 등을 체험할 수가 있다. 신령스러운 공간이란 뜻을 내포한 거문오름은 만장굴 등 용암동굴계의 시발점에 위치해 있어 그 진가가 더욱 빛난다.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국제트레킹대회가 신설되면서 새로운 생태관광지의 명소로 내·외국인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탐방안내소를 통해 사전 안내 및 출입증을 받아야 가능하고 탐방 이후 출입증을 반납해야 한다. 탐방 입장시간은 자연유산 보호 및 탐방객 안전을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제한한다. 1일 강수량이 25mm를 초과하거나 심한 안개 등 기상악화시 탐방이 통제된다.

 

* 거문오름 탐방안내소 : 064-784-0456

주의할점 :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자연유산이기 때문에 거문오름 탐방에 있어 지켜야할 규칙이 있다. 자연훼손을 사전에 막기 위해 화기취급과 스틱사용, 우산과 양산 사용이 금지된다. 특히 용암길의 경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하게 확인후 통제한다. 여름철이라 슬리퍼나 운동화, 샌들(트레킹 샌들 포함), 구두 등을 신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입산이 불가하다.

< 코스운영 >

A : 태극길 (A코스 8Km)
     분화구 내부와 정상부 능선을 따르는 순환코스
     탐방안내소 -> 용암협곡 -> 알오름전망대 -> 숯가마터 -> 화산탄-> 수직동굴 -> 9개 봉우리 -> 탐방안내소

B: 용암길 (B코스 5Km)
    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흘러내려간길
    탐방안내소 -> 숯가마터 -> 가시딸기 군락지 -> 뱅뒤굴(동굴미개방) -> 웃밤오름 -> 경덕홈스프링스 (다원)

< 탐방요령 >

* 복   장 : 등산화 (트레킹샌들, 구두, 운동화, 스틱, 우산, 양산등 불가)
* 태극길 : 해설사의 안내로 분화구 먼저 둘러본 후 자율적으로 정상부 능선길을 탐방
* 용암길 : 입구에서 안전요원의 설명을 들은 후에 자율적으로 탐방
* 용암길 도착지에서 탐방 안내소까지 순환버스 이용 (5Km)
   (평일 1시간 간격 : 11시 ~ 17시 / 주말,공휴일 30분 간격 : 11시 ~17시)



[ 출처 : 한국관광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