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최근 1년 일본 주식시장에서 통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통신주도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일본 통신 업체는 실적 개선과 스마트폰 효과에 따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통신주도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7월 이후 경쟁 상황이 크게 개선되고 있어 통신주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고, 요금제가 개편되며 앞으로 통신사의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플랫폼을 분사하며 성장 가능성이 크고, 통신 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 노력이 지속되고 있어 주가에 좋다"라고 덧붙였다.

국내 통신 업체의 배당 수익률은 일본 업체보다 높다. 우리투자증권은 국내 통신 3개사의 배당수익률은 현재 6%를 웃돌고 있다며 "통신 요금 인하에 대한 위험 요인을 최소화시키면 통신주가 본격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출처 : 조선경제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