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 는 애플리케이션 장터 ‘삼성앱스’ 출시 2주년을 기념해 바다 2.0부터 새로운 버전의 삼성앱스를 서비스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앱스 신규 버전은 UI(사용자 환경)를 개선하고 ▲신규 결제 방식 ▲애플리케이션 추천 서비스 ‘스마트’ ▲위시리스트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새로운 결제 방식인 ‘트라이앤플레이(Try'n Play)’와 ‘렌트앤플레이(Rent'n Play)’는 애플리케이션에 임대 개념을 더했다. 이를 통해 미리 설정된 유효기간 동안 앱을 사용하고 기간 만료가 되면 재결제를 통해 앱을 계속 쓸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되는 '스마트' 기능은 사용자의 관심 분야에 따라 앱을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메인화면의 '스마트' 탭에서 고객 동의 후 이용할 수 있다.

또 '위시리스트(Wish list)‘란 장바구니 처럼 마음에 드는 앱을 저장해 놓고 원하는 때에 구매해 내려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회사 측은 “삼성앱스의 새로운 버전은 사용자 뿐 아니라 앱 개발자와 판매자들도 모두 고려했다”면서 “신규 결제 모델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양화하고, 판매자가 제공하는 다른 콘텐츠들을 모두 볼 수 있는 판매자 페이지를 신설하는 등 마케팅 기능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신규 삼성앱스는 바다 2.0이 탑재되는 스마트폰에 우선 제공된다. 기존 바다ㆍ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도 업데이트를 통해 단계적으로 적용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9년 9월 영국ㆍ프랑스ㆍ이태리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앱스는 오픈 2주년을 맞은 현재 전 세계 121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출처 - 조선경제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