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국내 언론사 최초로 선보인 e북(전자책) 서점 '텍스토어'가 지난해 11월 초 태블릿PC와 스마트폰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만인 24일 현재 서비스 가능한 장서 수가 100만권을 돌파했다. 텍스토어는 도서와 만화, 학술논문은 물론 신문과 잡지 등 정기 간행물까지 전 장르의 인쇄물을 망라하는 국내 유일의 전자책 서점. 텍스토어 회원은 누구나 개인 도서관 하나를 갖는 셈이다.

 

◇화제의 신간 등 100만권 내 손안에

 

'스님은 사춘기'(이솔 출판), '마광수의 뇌구조'(오늘의 책) 등은 일반 서점에 앞서 텍스토어를 통해 먼저 독자를 찾아갔다. 또 '7년의 밤'(은행나무), '고현정의 결'(중앙 M&B) 등 인기작품들은 서점발매와 동시에 텍스토어를 통해 전자책으로 출간돼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국회도서관, 대학도서관을 찾지 않고도 평균 2000원의 비용으로 100만권의 학술논문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가능한 장서 수가 최근 100만권을 돌파하면서 텍스토어는 하루 평균 접속 수 25만 건이 넘을 정도의 대표 e북 서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신문·잡지 함께 보는 유일한 전자책 서점…신문 12종·잡지 35종 서비스

 

텍스토어는 일반 도서·학술논문·만화와 신문·잡지를 모두 서비스하는 국내 유일한 e북 서점. 회원에게는 신문 12종의 2개월 무료 체험 혜택을 제공한다. 또 'Man's Health'(디자인하우스), '티몬매거진'(티켓몬스터) 등 35종의 유명 잡지를 서비스 중이며, 과월호 등 500권 이상의 잡지를 볼 수 있다.

 

◇기자·블로거·일반인 누구나 '저자'

 

기자·블로거 또는 일반인들이 자신의 기사나 글을 모아 e북으로 만들어 판매할 수 있다. '클리핑'으로 명명된 이 같은 콘텐츠는 현재 500권 이상이 출간돼 유·무료로 서비스 중이다. '이규태 코너' '최보식이 만난 사람' '문갑식의 하드보일드' '김광일기자의 책 읽어주는 남자' '이한우기자의 역사속 Why' '박해현기자의 컬처 메일' 등 특정 기자의 기사나 주제를 묶은 심층 저널리즘은 물론 '공부,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등의 실용서까지 다양한 주제의 저작물을 만날 수 있다.

 

[출처 -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