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져 살아간다는 것이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인가를 물을 때, 소통의 문제점이 가장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곤 한다. 어떻게 의사 소통을 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 질 수 있는 만큼, 소통의 중요함은 더욱더 강조 되어지는 시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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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청 그것은 예술이다 !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감정을 상대에게 보내고, 상대 또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줌으로써 주고 받는 의사소통이 가장 바람직한 것이라 말 할 수 있겠다.
많은 이들은 의사소통에 있어 스킬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한다.
어떻게 스킬을 접목하는가에 따라 달라 질 수 있겠지만, 그 이전에 올바른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갖추어야 할 전제 조건이 있다.
첫째, 사람은 누구나 자기 말에 귀 기울여 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남의 말을 ‘듣기’보다 모두가 내 이야기를 하기에 더 바쁜 이 시대에 가만히 상대의 말에 귀 기울여 주고 적극적으로 공감해 주는 ‘경청’의 태도야말로 얼마나 위대한 소통의 지혜인지 날이 갈수록 더욱더 중요시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훌륭한 커뮤니케이터
우리가 다른 사람을 대할 때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모든 사람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으며, 내가 다른 사람에게 존중 받기를 원하듯이 상대방도 나와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 평범한 진리를 염두에 두지 않고 모든 일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짙다.
그러다 보니 때론 오해를 불러오기도 하고, 인간관계가 원활하게 풀리지 않는 일도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제대로 듣지 못하고 인간관계가 원활해지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고 편안한 잠을 청한다 해도 건강에 이롭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와 소통하는 많은 사람들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임과 동시에 자신의 내면에서 울리는 ‘고요한 소리를 듣는 것’ 이 중요하다.
훌륭한 커뮤니케이터는 자신을 잘 알듯이 내면에서 울리는 소리를 잘 들으면 자신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겠다.
에디슨, 공자, 간디를 비롯한 모든 위대한 사람들은 자신 속에서 경청하는 법을 터득했다고 하지 않는가? 그 결과, 자기 내면에서 위대한 업적을 끌어낼 수 있었을 것이다.
나를 알고 상대를 알면 누구라도 커뮤니케이션의 달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설득 능력을 기르고 대화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먼저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들어야 하고, 듣는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청력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것임을 새삼 강조하고 싶다.
먼저, 자기 자신을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가장 먼저 긍정으로 바라볼 수 있으며, 이에 긍정의 생각과 감정을 자신에게 보내게 된다. “난, 정말 소중한 사람이야”, “ 난, 할 수 있어”
아주 단순하지만, 현실에서 자신이 사용하는 작고 사소함의 단어들을 점검 해 본다면 긍정의 언어를 사용하는지 부정의 언어를 사용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긍정의 자기 대화야말로 가장 우선적으로 전제 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둘째, 자신의 편견, 고정관념을
버려야 할 것이다.
자신이 보아오고 경험 한 것만 맞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보지 못한 것 또는 경험하지 못한 것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 할 때 상대와의 오류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나와 다른 생각과 감정을 갖고 있다고 해서 그가 틀린 것이 아니라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해와 설득을 구하려 해야 한다. 어떠한 스킬을 적용하기 이전에 자신을 만드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부모와 자녀 간에 상사와 부하직원 간에 등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의사소통의 시작이다. 수 많은 매체에서도 가정 간에, 조직 간에, 국가와 국민 간에 소통을 강조하는 지금, 스킬을 익혀 적용하기 이전에 자신이 갖추어야 할 전제 조건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말해보자. “당신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요.”라고…
모르긴 해도 진지하게 자신의 말을 들어주는 당신에게 상대는 이미 잔잔한 감동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할 수만 있다면 ‘매일 10분씩 상대의 말 경청하기’, ‘상대가 말할 때 끼어들지 않기’ 등 작고 구체적인 것부터 연습하고 실천해 보자!
 글 | 김희선
현 김희선HRD센터 원장
한국경제신문 주관 명강사 제 26호 선정
월간중앙 2월호 기업교육 분야별전문 A급 강사선정
www.kshr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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