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중요한 시대!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개선한 새로운 개념의 저상형 수직사출성형기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섰다. 

 

원일유압이 개발한 신개념 수직사출성형기는 모든 장치가 위쪽에 밀집되어 복잡하고 공간이 없어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했던 기존 제품과 완전히 다른 형체실린더와 고정판 제거, 사출장치 주변 장애물 제거 등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소음 감소 및 에너지 절감 등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의 대안이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및 모듈형 부품 제작에 최우선 장비로 추천되는 만큼 향후 시장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50여년의 맥을 잇는 전문기술로 품질, 환경, 안전을 선도하는 기업

 

원일유압(주)(이하 원일유압)은 한국을 대표하는 수직 사출성형기(이하 수직사출기) 전문기업이다. 1968년 ‘원일공작소’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직사출기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해 왔으며, 끊임없는 품질혁신으로 고품질·고성능 실현에 주력해왔다. 

특히 대내외적인 품질 보증을 위해 업계 최초로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으며, 환경과 안전을 고려해 ISO 14000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획득과 함께 사용자의 안전을 고려한 설계와 제조물책임법 준수를 통해 산업안전인증공단으로부터 생산기종 전체에 대한 KC 인증 및 CE 인증을 획득했다. 

원일유압은 국내 사출성형기 대표기업이라는 위상에 맞게 회사 설립 이후 연구개발에 매진, 유압식 하네스 전용 사출기를 시작으로 슬라이드 베드형 사출기, 중앙집중식 비례유압 사출기, 로터리방식 사출기, Super EP 전용 사출기, 골프공 전용 사출기 등을 개발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저상형 수직사출성형기와 인서트 전용 사출성형기를 개발 및 특허를 출원했을 뿐 아니라 전동+하이브리드 결합형 사출성형기까지 선보이며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2012년에는 국내 업계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독일 자동차부품 기업 콘티넨탈과 장기공급 계약을 맺고 수출을 하여 글로벌 무대에서도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듬해 ‘백만불 수출의 탑’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원일유압 한종희 부사장은 “원일유압은 고객이 인정한 최고 수준의 수직사출기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 철저한 품질 서비스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실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기존 제품의 단점 해결한 저상형 수직사출성형기 개발 

 

원일유압은 2006년 국내 최초로 저상형 수직사출기 1호기를 개발, 출하했다. 이후 국내 사출성형기 업체들이 원일유압 제품의 구조와 기술을 모방해 만든 제품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업체 간 제품 구조가 거의 동일하고 기술적 특징도 비슷한 상태로 시장이 형성되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원일유압은 또 한 번 한발 앞서 지난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과 안전을 고려한 진일보된 저상형 수직사출기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제품을 개발하기까지 2~3년 정도가 소요됐으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한종희 부사장은 “새로운 저상형 수직사출기는 기존 수직사출기 시장의 판도를 바꿀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높은 재현성과 응답성은 물론 작업자의 안전성과 A/S 편리성을 갖췄을 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까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기존 저상형 수직사출기와 원일유압이 개발한 새로운 저상형 수직사출기의 차이점은 형체 클램핑 시스템에서 찾을 수 있다. 

기존 제품의 경우 형체 실린더가 위쪽에 좌우로 배치되어 가동판이 상하로 동작하고 형체 증압이 되어 금형을 가압, 해제하는 구조이다. 이로 인해 장비의 무게 중심이 상부에 집중되고 유압장치 또한 밀집되어 복잡하며, 사출장치가 중간에 위치해 장비 점검이나 A/S에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가동판 동작이나 형체 증압 시 좌우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 실린더를 고정하는 고정판이 정면에 위치해 장비 점검 시 공간이 협소해 불편하고 무엇보다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높았다. 실제 가동판과 실린더 사이에 작업자의 몸이나 팔이 끼여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고, 오작동이 발생할 경우 형판이 올라가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기도 한다. 

반면, 새로운 저상형 수직사출기는 형체 실린더가 아래쪽 프레임 내부 타이바 하단에 설치되고 타이바 4개 각각에 실린더가 배치되어 독립된 구조로 되어 있다. 따라서 무게 중심이 아래쪽에 위치하게 되고 기존 제품에 비해 위쪽에 실린더가 없어 공간 활용이 좋을 뿐 아니라 장비 점검이나 A/S 시 장애물이 없기 때문에 안전하다. 

또한 위쪽에 형체 실린더가 없으므로 상형판 위에는 사출장치 외에는 장애물이 없고 실린더를 잡아주는 고정 철판이 없어 작업자가 형판 사이에 끼여 발생하는 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며 작업성도 향상시킨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종희 부사장은 “사출성형 작업 시 인명사고의 원인이 되는 실린더 고정 철판이 없기 때문에 작업자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라며 “올해 1월말부터 5인 이상 작업장에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저상형 수직사출기 신제품은 형·개폐 실린더가 아래쪽에 설치되어 형개 시 실린더 단면적이 커 기존 제품과 비교해 압력을 최소 30% 이상 적게 받기 때문에 펌프 소음 감소는 물론 수명 연장이 가능하고, 약 15%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게다가 작동 중 누유가 발생하더라도 외부로 기름이 흘러내리거나 금형이나 아래 형판에 떨어지는 일이 없는데다, 별도로 설치된 기름통으로 포집 및 처리되기 때문에 작업장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어 환경적인 문제도 없다. 최근 사회적으로 가장 큰 이슈인 안전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뿐만 아니라 형폐 금형 증압 시 타이바 4개가 하측에서 균일하게 압력을 받으며 4점에서 실린더가 가압하는 구조로 제작되어, 기존의 2점 가압식보다 균일해 금형의 파팅 버 발생이 감소하며, 타이바에 가해지는 힘 역시 균일한 압력 분포로 증압 시 유압유가 자동으로 평행을 유지하므로 타이바의 파손을 방지한다. 형폐 시 타이바 자체가 하강하기 때문에 높이를 현격히 줄일 수 있어 교량이나 출입문 통과 시 제약을 적게 받는 것 또한 눈여겨 볼만한 장점들이다. 

 

 

지난해 화성공장 리모델링 … 생산준비 완료 

 

원일유압은 2021년 6월 신형 저상형 수직사출기의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생산설비를 새롭게 구축했다. 경기도 화성지역의 대지 1300평, 건평 600평 규모의 공장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기본적인 생산설비를 구축한 것. 화성공장 생산설비는 조립공장 1,2동 건물과 3층 규모의 사무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영업·마케팅을 비롯해 기술개발 및 생산 인력이 상주할 예정이다. 기존의 안양 본사와 공장은 그대로 유지된다. 

특히 새로운 저상형 수직사출기 공급을 확대하고자 생산라인을 조립생산 방식으로 구성하고 특허가 적용된 핵심적인 작업 외에는 외주 제작을 통해 생산효율은 높이고 생산단가는 낮춤으로써 품질 및 성능과 함께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것이 한종희 부사장의 설명이다. 
 

 

 

 

수직사출기 시장 호조 … 매출 성장 기대감 ↑

 

올해 원일유압은 새로운 저상형 수직사출기를 ‘VTLRN4 시리즈’로 명명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VTLRN4 시리즈는 새로운 형체 클램핑 시스템을 적용한 것 외에 하이브리드 제어 시스템(서보모터+펌프)과 전동 서보 회전 테이블, 하이브리드 에젝트 시스템 및 고속회로, 유온상승회로 등을 갖췄다. 또한 고품질·고성능의 바이베탈 스크루 및 실린더를 사용하고 HB200/ 500/800 시리즈 재질로 내마모성과 내부식성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고재현성 및 신속한 응답성을 자랑하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GEFRAN AXMview121 컨트롤러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수직사출기 시장은 약 400억 원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자동차 경량화 부품의 생산량 확대로 향후에도 고성장이 전망된다. 특히 자동차 부품이 소형에서 대형까지 수직사출기로 생산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2022년 시장규모는 6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특히 원일유압의 새로운 저상형 수직사출기가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산업에 적합한 인서트 성형 및 모듈형 부품 생산에 최우선 추천되고, 중대재해처벌법의 본격적인 시행에 따라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는 업계의 수요 증가와 맞물려 시장에서의 큰 선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실제 3월 한 달간 업체들로부터 제품 문의 및 방문 의뢰가 크게 증가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 한종희 부사장의 귀띔이다. 

원일유압은 올해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전년보다 큰 매출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50년 넘게 쌓아온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고성능 실현과 철저한 사후관리 등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만전을 기한다는 전략이다.  

 

 

50여년 노하우 기반으로 새로운 수직사출기 개발 매진  

 

원일유압은 지난 50년간 쌓아온 전통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 최고의 수직사출성형기 기업으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포부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원일유압만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새로운 수직사출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스마트 제조 트렌드에 맞춰 전동식 수직사출기 신제품 개발과 관련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동식 수직사출기는 한국에서는 아직 시작단계이나 일본에서는 이미 상용화가 된 상태이다.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인해 국내 사출성형 업계에서도 자동화·무인화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사출성형 공정을 자동화하기 위해서는 전동방식 장비가 필수이고 높은 재현성과 신뢰성 등을 갖춰야 한다. 이에 원일유압은 전동방식의 초정밀 수직사출기를 선제적으로 개발해 시장 변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그 일환으로 원일유압은 고객들이 좀 더 사용하기 쉽게 전동+하이브리드를 결합한 실속형 수직사출기를 개발, 현재 특허출원 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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