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엠엔씨는 1978년 설립되어 오랜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시트 및 필름용 마스터배치 전문 생산업체로서의 국내 인지도를 다져왔다. 지난해부터 해외 시장 공략을 나선 영일엠엔씨는 먼저 일본 시장을 겨냥했다.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기에 PET 마스터배치를 주력으로 내세워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테리어를 목적으로 하는 가정용 데코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파악했다. 향후 일본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로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마스터배치(Masterbatch)는 캐리어 수지 내에 안료, 첨가제 또는 다른 기능성 성분의 농축된 혼합물이다. 이렇게 미리 분산된 성분들의 병합은 제조 공정 동안 플라스틱의 특성을 향상시키고 맞춤화하기 위한 합리화된 해결책의 역할을 한다. 본질적으로, 제조업체들이 최종 제품에서 특정 특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제형 촉진제의 역할을 한다. 마스터배치를 사용하는 주된 목적은 플라스틱 매트릭스 내에서 첨가제들의 분포에 있어서 정밀도 및 균일도를 달성하는 것에 있다. 이러한 정밀도는 원하는 특성들이 플라스틱 재료에 일관되게 부여되는 것을 보장하며, 향상된 성능 및 품질에 기여한다. 

특히 영일엠엔씨는 필름이나 섬유 분야에 쓰이는 첨가제로, PET에 티타늄옥사이드 안료를 고농축으로 해 최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함으로써 물성 및 품질 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PET 화이트 마스터배치를 생산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태양광이나 반사판 용도의 필름이나 데코용 시트, 섬유 등에 적용되고 있다.

 

새해 목표에 대해 황보정 영일엠엔씨 영업기술부 이사는 “해외 시장은 소수의 업체를 빼면 사실상 당사를 아예 모르는 상황이라 새롭게 회사를 알린다는 마음으로 전시회에 참여했고, 새로운 유저를 발굴하겠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현재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현상 유지’를 목표로 하면서 더불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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