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19)이 오는 3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에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가 후원하는 국제금형전(INTERMOLD KOREA 2019)은1981년 태동한 이래 국내는 물론 해외 금형산업의 발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금형‧부품‧소재, 공구류, 금형가공 공작기계 및 설비, 금속가공‧절삭기계, 자동화기기, CAD/CAM, 3D Printer 및 관련장비, 측정 및 검사기기, 사출기기, 프레스기, 기계부품 및 소모품, 성형제품, 기타 금형산업 전반의 다양한 품목들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생산 5위, 수출 2위의 국내 금형산업은 지난 2014년 수출 32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래 2017년 28억 달러, 2018년 29억 달러로 금형 산업도 다소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이지만 2017년에 이어 올해에도 20개국 450개사 1,700부스 참가와 90,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일본, 독일, 미국, 스위스 등 전 세계 금형선진국의 신기술 및 신제품이 대거 참가하여 세계 세 번째 규모의 금형 전문 전시회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25개 기업 114개 부스, 독일이 20개 기업 77개 부스, 미국이 16개 기업 45개 부스, 대만 15개 기업 14개 부스와 스위스 17개 기업 28개 부스 외 유럽 국가에서 이탈리아, 영국 등이 참가하며, 캐나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도 전시회에 참가한다. 또한, 최근 경제성장 가속화로 국내 시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국의 34개 기업들이 43개 부스로 대거 전시회에 참가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230개 기업이 1,212개 부스로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다양한 부대행사로 전시회 위상 높여

국제금형전(INTERMOLD KOREA 2019)은 3월 12일 개막식을 필두로 전시기간 중 일본,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바이어 50개사 이상을 초청하여 국내 금형 및 관련업체와 금형 수출상담회를 열어 글로벌 마케팅의 장으로 육성시켜 금형 수출 판로를 미주, 유럽지역 등으로 보다 다양화하여 안정된 수요기반을 확보해 국내 금형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시회 기간 동안 참가기업의 신청에 의해 금형 및 관련기기에 관한 신제품 및 첨단기술 세미나를 개최하여 업계 및 참관인들에게 참가기업을 소개함으로써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음은 물론 관련 산업의 최신 기술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3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세미나에서는 3D시스템즈의 3D 프린팅 솔루션 기술과 3D 스캐닝 기반 디자인 및 품질검사 소프트웨어, 3D 금속 프린팅 최적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3DXpert에 대한 기술과 다인정공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내 제조업의 대응전략, 두산공작기계의 두산 5축기 신기종 라인업 등 다양한 주제로 최근 큰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팩토리와 관련된 최신 기술부터 해외의 3D 프린팅 관련 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업계의 화두로 주목받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국내외 기업들의 연구성과 및 산업현장의 스마트팩토리 접목을 활용한 구축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별관을 신설하여 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출품하지 못한 금형산업 원가절감을 위한 제품 또는 기술, 스마트팩토리 관련 제품 등 업체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제품이나 소프트웨어 등의 홍보를 원할 경우 전시 출품 원가 절감을 목표로 정부시책 및 중소기업지원 정책으로 업체당 1개에서 2개 부스를 임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푸짐한 경품 추첨도 함께 진행된다. 노트북, LED TV, 블랙박스 등 50개 내외의 다양한 경품을 준비해 1홀 M251 부스에서 출입증 바코드를 태그하여 당첨 여부를 확인한 후 현장에서 바로 경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3대 전시회인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시회(Koplas)와 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이 함께 동시 개최함으로써 금형 및 연관·수요산업을 동시에 아우르는 제조산업 대표 전시회로 위상을 높여가는 이번 전시회는 2013년 처음 시작으로 올해 4번째를 맞이한다. 3대 전시회 동시개최를 통해 관련업계의 시너지 효과로 구매자 방문이 늘어나 출품업체들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금형산업 도약의 발판이 되다

24회를 맞이하는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19)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환경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형업계의 활로 개척을 모색하기 위하여 ‘금형산업 경쟁력 지원 강화 특별관’ 운영과 함께 국내외 150개사의 바이어를 초청하여 특별 상담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여 해외 개척을 모색하는 등 출품업체들의 활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스마트공장 등 산업 현장의 혁신을 위한 국내외 유망 연관기업이 대거 참가하여 금형업계가 나아갈 방향과 미래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박순황 이사장은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새롭게 바뀌는 산업흐름으로 인하여 국내 금형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와 같은 변화에 대응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전 세계 금형 및 관련업계가 총 망라되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 금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수요 창출을 모색하고 미래의 방향을 점검해 보는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화천그룹

공작기계 전문기업 화천그룹은 85부스 규모로 참가하여 15대의 제품과 10여종의 가공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5축 자동화 솔루션은 최근 항공·우주·방산·자동차 업계의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화천그룹의 최신 5축 머시닝센터와 다양한 사양의 자체 제작 AWC(Auto Work Changer) 그리고 가공 형상에 따른 제한된 공구 길이 문제를 해결하고 공구의 측면과 바닥면 등을 이용한 가공이 가능하여 가공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킴과 동시에 공구 수명의 연장과 향상된 가공 품질을 제공하는 화천 5축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이다.

에이팀벤처스

온라인 제조 스타트업 에이팀벤처스(대표 고산)는 온라인 제조 플랫폼 ‘크리에이터블의 원스톱 제조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크리에이터블 제조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시제품 제작, 양산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CNC 가공 전문가, 양산 설계 엔지니어, 제품 디자이너 등 크리에이터블 제조 컨설턴트들이 실제 제작 사례, 서비스 내역을 중심으로 상담해 고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삼영기계(주)

발전소, 철도기관차, 선박용 엔진의 핵심 부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전문기업 삼영기계(주)는 국내 최초로 샌드 3D 프린터를 도입하여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3D 프린팅으로 출력한 주조용 몰드와 코어는 물론 이를 활용하여 제작한 주조품 샘플을 전시할 예정이다.

캐디언스시스템

국내 금형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주)캐디언스시스템이 사출금형 설계 솔루션인 ‘Moldream Layout을 새롭게 런칭한다고 밝혔다. 금형설계에 최적화된 솔루션인 ‘Moldream Layout은 ‘2D 레이아웃-3D 변환-가공도면의 프로세스로 구성된 NX 금형 설계 프로그램이다. Mult Body(Layer)로 부품을 생성하고 Full 3D를 완성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과 작업 속도 향상은 물론 데이터 용량 최적화가 가능하다. 또한, 도면 자동화로 2D 가공 도면작업 공수 최소화와 설계 능력 향상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