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화학제조산업대전이 지난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 1, 2, 3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대전, 국제첨단표면처리·도장산업전, 국제화학·바이오장비&분석기기전이 동시 개최됨에 따라 참가사와 참관객들에게 화학제조산업에 관한 최신 기술과 정보,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

지난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대한민국화학제조산업대전(Chemical Manufacturing Expo Korea 2019)이 3일간의 전시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메쎄이상과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이전 전시회는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대전과 국제첨단표면처리·도장산업전, 국제화학·바이오장비&분석기기전이 동시 개최되며 300여개사 500부스가 송도컨벤시아 1, 2, 3홀의 전시공간을 채웠다.

고객사 창출과 해외 시장 확대 및 교류 기회 제공

한국은 물론 독일, 러시아, 인도, 중국, 대만 등 세계 각지의 우수 기업들이 참가하여 바이오 및 화학제조 산업 분야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 이번 전시회는 전시장 내 별도의 비즈니스 상담존을 구성하여 소통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주요 바이어 확보 및 예비 고객사 발굴의 기회를 넓혔다. 또한 전기·전자, 화학,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의 관련 산업바이어들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전시회를 방문하며 참가사들의 신규 고객 창출과 해외 시장 확대 및 교류의 기회가 제공되어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대전'은 이번 전시회에서 코팅과 접착제·점착제, 테이프, 필름·시트, 나노, 세라믹, 케미칼소재, 화학장비, 방수 등의 전시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코팅소재·장비산업과 접착·테이프산업, 고기능 필름산업, 페인트·잉크산업 등 각 전시 품목을 세분화·전문화함으로써 코팅, 접착, 필름 산업의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국내 대표 뿌리산업 전시회 중 하나인 ‘국제첨단표면처리·도장산업전’은 표면처리, 도장·도료, 첨단표면처리, IT·반도체, 자동화설비, 열처리·연마, 수처리, 환경·방재설비 등을 전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첨단화를 위한 핵심기술인 표면처리 관련 제품 전시로 참관객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올해 첫 선을 보인 ‘국제화학·바이오장비&분석기기전’은 우수한 제품과 첨단 장비로 눈길을 끌었다. 화학생산설비를 비롯한 실험장비, 측정·분석장비, 제약 설비, 안전 설비, 환경 설비, 바이오 실험장비 등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최신의 장비들이 선보임으로써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기술동향 및 정보 교류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3개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됨으로써 관련 기술·안전 세미나와 심포지움, 기술교류회, 사업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기술세미나는 전시기간 3일 동안 전시장 내 세미나실(2)에서 열렸다. 첫날은 ‘테스트잉크를 이용한 플라즈마 효과 확인’, ‘적외선 현미경을 이용한 복합 고분자 필름의 분석’, ‘바이오3D 프린팅 기술의 현재와 미래’, ‘페인트·잉크 접착제 고착 제거 솔루션’ 등의 주제로 3시간 5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둘째 날은 ‘고분자 및 화학 물질을 위한 멀티 스케일 및 연계 현미경 분석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된 기술세미나가 4시간 50분 동안 펼쳐졌다. 또한 마지막 날은 ‘연질·경질 PVC의 변색 방지’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된 세미나가 진행되었으며, 3일 동안 열린 기술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관련 산업의 기술동향 및 시장흐름 등 다양한 정보를 배우고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전시 첫날 전시장 내 세미나실(3)에서는 ‘화학물질 제조 산업 안전 세미나’도 열렸다. 환경부를 비롯한 한국환경공단, 한국화학안전협회에서 전문가들이 직접 경연자로 나서 화학물질 등록평가법, 화학제품안전법·관리법, 위해관리계획서 작성 등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하였다.

전시 둘째 날은 더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4차 산업 대응 최신 표면처리 기술을 주제로 ‘표면처리 기술 교류회’가 펼쳐졌으며, 바이오소재 및 친환경 패키징 최신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바이오화학 산업 국내외 현황 및 글로벌 미래성장전략 심포지움’이 개최되었다. 또한 도금의 역사와 한국 산업발전에서 표면기술의 역할을 주제로 한 ‘표면처리와 도금 세미나’도 진행되었다. 이밖에도 전시 마지막 날에는 도금무역협동조합이 주관한 ‘국내 니켈시장 동향 및 베트남 진출 사업설명회’도 함께 개최해 행사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바이오화학 산업 국내외 현황 및 글로벌 미래성장전략 심포지움

㈜바이오소재 유영선 박사 ‘바이오소재 및 친환경 패키징 최신동향’ 발표

지난 3월 28일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내 세미나실(1)에서 (사)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가 주관한 ‘바이오화학 산업 국내외 현황 및 글로벌 미래성장전략 심포지움’이 열렸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바이오소재 및 친환경 패키징의 최신 동향과 섬유 및 고분자의 생분해도 평가법, 식품 포장발전 방향 등 바이오 화학과 관련한 산업 흐름과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난분해성 미세플라스틱이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바이오소재 대표이사인 유영선 박사가 강연한 ‘바이오소재 및 친환경 패키징 최신동향’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바이오 플라스틱 활용 수요 증가 기대

유영선 박사는 강연에서 난분해 플라스틱의 문제점과 현황을 정리해 소개했다. 바다생물이 플라스틱을 먹이로 오인해 섭취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발 폐플라스틱 수입금지로 인한 전 세계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쓰레기 대란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관련 사진자료를 공개했다.

유 박사는 바이오 플라스틱의 시장 전망을 설명하기에 앞서 바이오플라스틱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바이오 플라스틱은 생분해성 플라스틱,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 산화 생분해 플라스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바이오 플라스틱 분류 및 특성 비교’를 표로 간추려 설명했다.

이어 유 박사는 바이오 플라스틱은 포장재, 전자제품, 자동차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 중 포장재 시장이 선도적인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이라고 지적한 유럽 바이오 플라스틱 포그렐(Hasso von Pogrell) 협회장의 말을 전하면서, 자료를 통해 지난 2017년 유럽의 바이오 플라스틱 용도별 적용비율을 설명했다.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한 분야는 포장재로 58%를 차지하였으며, 섬유가 11%, 자동차가 7%, 소비재가 7% 순으로 활용되었다.

한편, 유 박사는 미국을 비롯한, 유럽, 중국, 한국, 일본, 아랍에미리트의 플라스틱과 관련한 국가별 규제 현황을 설명했다. 미국은 31개 주에서 난분해성 플라스틱에 대해 이미 사용 규제 중 혹은 검토 중이며, 아랍에미리트는 산화생분해 플라스틱 제품만 제조·유통·수입을 허용한 상태이고, 중국의 경우 정부 구입 모든 제품이 환경 친화형 제품 구입을 의무화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유 박사는 이러한 플라스틱 규제가 전 세계적으로 지속 증가함과 동시에, 포장재, 필름제품, 사출제품, 자동차 부품, 생활용품 등 바이오 플라스틱의 적용 분야가 넓어지면서 앞으로 바이오 플라스틱의 활용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장인터뷰

 ㈜에이피아이앤씨

표면처리장비 개발·생산·테스트까지 지원 가능한 대기압에어플라즈마 전문기업

지난 2004년에 설립된 ㈜에이피아이앤씨(Applied Plasma Inc: 대표 박재범)는 대기압플라즈마 전문기업으로 본사는 경북 구미에 위치해 있으며 경기도 용인에 플라즈마 성능연구소를 갖추고 있다. 에이피아이앤씨는 플라즈마 관련 필요 부품의 자체 개발·생산은 물론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통해 1년 365일 국내외 어떤 현장이라도 즉시 지원 가능한 준비된 기업이다.

에이피아이앤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기압 플라즈마 표면처리 장비인 “i” Series를 선보이며 참관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에이피아이앤씨 김은도 이사를 만나 전시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고 있는 대기압 플라즈마 표면처리 장비 “i” Series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대기압 플라즈마 표면 처리 시스템은 표면에너지를 녹여서 접착성이나 인쇄성을 좋게 만들어 주며 표면을 효과적으로 개질하여 압출성형, 코팅, 라미네이팅, 인쇄 등의 공정에 사용함으로써 자동차산업, 화장품 용기 등 거의 모든 산업에 적용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초고속 대기압 플라즈마 표면처리 장비인 ‘iZET 모델’과 초고속 대면적 저온 대기압 플라즈마 표면처리 장비 ‘iREV 모델’, 초고속 대면적 대기압 화염 플라즈마 표면처리장비 ‘iFLA 모델’, 초고속 대기압 플라즈마 코팅장비 ‘iCVC 모델’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Q. 에이피아이앤씨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A. 저희 회사는 내부에서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에이피아이앤씨의 구성원 각자가 오랜 노하우와 전문 기술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희 사장님의 경우 삼성SDI 출신으로 진공, 플라즈마, CRT 등의 기술과 노하우를 갖고 계시고, 전자분야에만 40년을 종사하고 있는 저는 전자회로와 소프트웨어 등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기계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의 경우에도 15년 이상의 기계설계 경력을 갖고 있으며 그 외 모든 직원들도 전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희는 필요한 부품을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생산하기 때문에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제품판매에서 그치지 않고 장비 테스트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는 부분이 강점입니다.

Q.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전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A. 저희는 1년에 플라즈마 장비 및 표면분석 장비와 관련한 전시회에 7~8번 참가합니다. 이번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전시회는 지난해에 처음 참가했고 이번이 두 번째 참가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코팅 관련 분야의 종사자 분들이 많이 찾으신 것 같습니다. 참관객들의 질문하는 내용이 일반적이기보다는 전문적이고 매우 구체적이어서 저희가 즐겁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Q. 에이피아이앤씨의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지난해 연말에는 세계 최초로 1500Watt 대용량에 해당하는 제품인 iREV 모델을 개발 완료하였고 이번 전시회에 전시 중입니다. 기존 타업체들은 500Watt, 800Watt 정도 수준이지만 저희는 주문생산량으로 1800Watt까지 가능한 기술력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플라즈마 전문업체로서 표면처리 개발에 매진을 해나아갈 방침입니다.

 ㈜에이비넥소

코팅 및 표면평가 분야 글로벌 기업의 첨단 품질관리 기기 국내 공급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에이비넥소는 미국의 ‘ATLAS’사와 독일의 ‘BYK-Gardner’사, 이탈리아 ‘CMS’사 등의 각 산업분야별 세계적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 2005년 설립이후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에 첨단 기기와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에이비넥소는 각 사업부문별 최고 기술력을 지닌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제품의 내후성·내광성, 표면의 외관평가, 물성 시험장비 등 글로벌 기업의 첨단 시험기기 등을 국내에 공급하며 관련 정보와 기술을 보급함과 동시에 철저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Q. 광택과 컬러의 동시 측정 가능한 BYK-Gardner의 색차계 인기

A. 에이비넥소는 이번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전에서 코팅 및 표면평가 분야의 세계 최고 기업인 독일의 BYK-Gardner의 제품을 선보였다.

에이비넥소의 기술마케팅팀의 강충열 부장은 “독일의 BYK-Gardner는 플라스틱, 자동차, 코팅, 페인트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기업들에게 색상 및 품질관리 기기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크게 첨가제와 인스트루먼트 분야를 나눌 수 있는데, 에이비넥소는 인스트루먼트만 다루고 있다”며, “BYK-Gardner의 제품이 전 세계적으로 높은 품질로 인정받다보니 코팅산업 분야에서 네임벨류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서는 색을 측정하는 Spectro2guide(색차계)와 컬러 및 입자감을 측정하는 BYK-mac i를 전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BYK-Gardner의 Spectro2guide는 전시기간 중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일반 산업분야에서 컬러를 측정하는 방법에는 45/0 geometry와 sphere geometry 방법이 있는데 BYK-Gardner의 Spectro2guide는 이 두 가지 방법으로 측정 가능한 기기로, 광택 및 컬러의 동시 측정이 가능하다. 45/0 기기는 BYK-Gardner사에서 특허를 낸 원주 조명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열 안정성이 뛰어나 정확도가 높은 Spectro2guide는 터치 스크린과 카메라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측정부위의 미리보기가 가능하다.

Q. 철저한 사후관리 서비스 위해 기술교육 강화

A. 에이비넥소는 첨단 기기 공급은 물론 철저한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사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BYK-Gardner 제품의 경우 떨어트리는 등의 외부충격이 아니고서는 내구성이 뛰어나서 A/S 부분이 쉽게 발생하지 않는다”는 강충열 부장은 “에이비넥소는 평소 회사 구성원들에게 최신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술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꼼꼼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하여 고객사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3년 전부터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전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에이비넥소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홍보에 주력했다. 평소 회사의 꾸준한 기술교육 덕분인지 전시기간 중, 참관객들에게 제품에 대한 에이비넥소 직원들의 기술 및 제품설명은 막힘이 없었다.

㈜이엔비

여름철 열차단 겨울철 단열기능 실현한 로이필름, 전시기간 중 시선 집중

다양한 기능성 필름을 제조하고 있는 친환경 윈도우필름 전문기업 ㈜이엔비가 로이(Low-E)필름으로 전시기간 내내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름철 태양열 차단 기능과 겨울철 실내온도 외부 유출 차단 기능이 탁월한 로이필름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이엔비 이태성 대표이사를 만나보았다.

Q. 로이필름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로이필름이 어떤 제품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로이필름은 Low Emissivity로 저방사를 의미합니다. 로이는 유리에 적용되어 있는데 그 기술을 필름에 적용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로이 기능이 있는 창문의 경우 창틀로 인해서도 에너지 손실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창이나 창틀 모두 적용될 수 있는 로이테이프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일반적인 윈도우 필름의 경우 열 차단으로 여름에만 효과가 있을 뿐 겨울에는 큰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로이필름은 여름철 태양열 차단기능은 물론 실내 복사열 반사로 온기 유출을 방지함으로써 단열 기능이 높습니다. 또한 투명한 필름으로 쾌적한 시야확보가 가능하고 열교환을 방지하여 겨울철 결로 감소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10년 이상 사용가능한 반영구적 성능도 장점입니다. 현재 로이필름, 로이테이프, 로이블라인드를 제품화하여 창호 쪽에 집중해서 만들고 있는데, 앞으로는 로이 벽지에 관한 개발을 계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Q. 로이필름 외에 전시된 제품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A. 일반 윈도우필름에 디자인 기능을 넣어 패셔너블하게 만든 제품이 ‘카멜레온 필름’으로 습식과 건식을 하이브리드 해서 만들었습니다. 파란과 그린, 그린과 보라 등, 보는 각도에 따라서 색이 달라지는 기능이 있는데 이는 여러 가지 코팅 방식으로 컬러의 다양화를 실현하는 기술로 만들어집니다.

다음은 외부용 차량 유리 보호필름으로 차량 내부가 아닌 외부에 붙이는 필름이며 주행 시 날아들 수 있는 스톤 칩 등의 위험으로부터 차량 유리를 보호해주는 필름입니다. 차량용 외에도 천연대리석이나 엘리베이터 등의 고급 건축기자재의 스크래치나 표면 손상을 막아줌은 물론 뛰어난 광택과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자동차 유리를 제외한 도장면을 보호하는 PPF(Paint Protection)필름은 이른바 문콕 사고나 접촉 사고 등의 페인트 손상 보호를 목적으로 만든 고급필름으로 자동차 뿐만 아니라 휴대폰에도 사용하여 액정보호 및 오염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초박막 폴리우레탄필름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폴리우레탄을 필름으로 만드는 건 딱딱한 칩을 고온에 녹여서 늘리는 방식으로 만들어 두꺼운 반면, 저희 제품은 반대로 말랑말랑한 액체상태의 수지를 열에 가해서 딱딱하게 만들어 필름화 하는 기술입니다. 이는 매우 얇게 방막의 필름을 코팅으로 구현할 수 있고 여기에 미려 코팅을 더하면 신발이나 가방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Q. 전시회 참가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전은 처음 참가입니다. 그 동안 친환경 윈도우 필름에 주력하다보니 자동차 관련용품 등의 산업전시회 위주로 참가하여 완성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바이어 찾기에 노력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가 갖고 있는 다양한 기술을 보여줌으로써 함께 협력할 수 있는 파트너 혹은 투자사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전시기간 중 몇몇 회사들로부터 관심을 받은 상태이고, 이런 전시회를 통해 중견기업 이상의 기업들과 공동개발의 단초를 만들 수 있게 된 부분이 아주 긍정적인 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