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 플라스틱 쇼’ 다양한 플라스틱 신제품 정보 및 볼거리 제공

한국이구스(주)는 지난 6월 23일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2021년 이구스의 신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디지털 체험 전시회인 ‘모션 플라스틱 쇼(Motion Plastics Show)’를 소개했다. 

매년 100가지 이상의 신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며 첨단 폴리머 부품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다져온 이구스(igus GmbH)는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올해 168종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모션 플라스틱 쇼 전시장을 통해 폴리머 베어링과 케이블 체인, 코봇 기어 시스템 등 다채로운 신제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오프라인 전시회 못지않은 전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모션 플라스틱 쇼 전시장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1(International Forum Design)’에서 디자인 본상을 수상함으로써 다양한 플라스틱 신제품 정보 및 볼거리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링크에 접속해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으며 이구스 담당자와 함께 둘러보는 가이드 투어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세부 제품 정보 및 기술 데이터 확인을 위한 디지털 카탈로그와 세부 기술상담을 위한 온라인 세미나도 추가 지원된다. 

이구스의 프랑크 블라제 CEO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산업박람회들이 취소되면서 이구스가 참가를 계획했던 222개의 오프라인 전시회는 대부분 취소되고 26개 전시회에만 참가할 수 있었다”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자체 기획한 이번 모션 플라스틱 쇼가 전세계 글로벌 고객들에게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이구스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엔지니어링 폴리머 소재 클린룸 체인 ‘C6’ 소개

이구스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새롭게 출시한 엔지니어링 폴리머 소재의 클린룸 체인 ‘C6’ 시리즈를 소개했다. 

‘ISO클래스1’이라는 가장 높은 수준의 클린품 인증을 획득한 ‘C6’는 이동 시 접촉면을 최소화하고 케이블과 접촉하는 모든 지점에 새로운 폴리머 소재를 적용한다. 따라서 소음과 마모 문제를 완벽히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마모 최적화 폴리머를 활용한 경량설계와 뛰어난 내마모성을 자랑한다. 

국내 시장에 클린룸 체인 공급은 지난 2016년에 시작됐다. 이전 모델인 E6 및 E6.1이 포장 산업과 의료·제약 산업을 넘어 국내 메이저 전자제품 및 반도체 제조업체들에게 채택되며 클린룸 체인 시장을 선도해 왔다. 

클린룸 특화제품 생산을 위한 별도설비와 독일 프라운호퍼 IPA와 MOU를 체결해 자체 클린룸 테스트랩도 구축한 한국이구스의 에너지체인 사업부 정준희 차장은 “현재 쾰른 본사에서 진행되고 있는 C6클린룸 체인의 테스트 결과, ISO클래스1 규정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클린룸 시장의 청정도 요구 조건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이구스, ESG에 대응한 환경경영 확립

이구스는 엔지니어링 폴리머 원료를 기반으로 무급유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탄소 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현대적 원료 추출 시스템과 필터 설비, 최대 40%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사출성형 설비에도 대규모 투자를 확대했다. 또한 25분 만에 폐플라스틱을 연료 및 석유화학물질로 전환시킬 수 있는 ‘수열 플라스틱 재활용 솔루션(HydroPRS: Hydro-thermal Plastic Recycling Solution)’ 기술 개발기업인 무라테크놀로지(Mura Technology)의 플라스틱 재활용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5백만 유로로 확대했다. 

이구스는 웹샵과 온라인 툴에 집중 투자하며 디지털 유통 경쟁력도 강화했다.  

이구스는 온라인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대규모 웹샵 리뉴얼과 다양한 제품의 설계와 수명 계산이 가능한 온라인 툴을 추가했다. 또한 모든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시대의 흐름이 빠르게 감지됨으로써 이구스는 전 글로벌 지사에 주문 즉시 24~48시간 내에 발송 가능한 품목을 확대했다. 

한편, 한국이구스 김종언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를 통해 “올해 한국이구스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우리나라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을 최선의 제품으로 최대한 지원하는 것과 ESG(Environment, Social, Govemance)에 대응하여 환경경영을 확립하는 것”이라며 “환경과 관련해 플라스틱 소재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