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생산부문의 불량은 물론, 서비스 부문의 불량이라든지, 서비스 자체도 개선되었다. 모든 부문의 기능이 생생해지고, QC 서클의 고리도 확대되었다.

 

플라스티 성형 가공업의 경우에도 지금까지 제조부문, 특히 성형부문·마무리 부문 등 비교적 많은 사람들의 작업원에 의해서 생산을 하는 곳이 QC의 대상으로 되어 있었지만, 포장·판매면에까지 걸치게 되었고, 거슬러 올라가 원재료의 구매·금형·제품 설계·제품 자체의 수주 및 개발 범위에까지 QC의 고리가 확대되어 공장 전체·회사 전체의 TQC에 걸치게 된 것은 정말 기쁜 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QC의 원래 목적은 불량률 감소에 있다. 불량률이라고 하는 것은 숫자일 뿐 개념이 아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막연했었던 불량이 숫자로 나타나게 되었다. TQC는 성형가공 부문만의 불량률이 아니라, 전체의 불량률을 문제 삼는다.

 

각 부문의 불량을 해석하여 숫자적으로, 통계적으로 만들어 가면 의외의 것을 알게 된다.

 

많은 작업원들이 생산에 관계하고 있는 부문 자체에서의 불량률은 작고, 오히려 그것을 낳는 금형·장치·제품설계·포장방법 등에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는 숫자가 나온다. 그리고 지금까지 작업원에게만 QC의 실시 철저를 강제하여 온 관리부문·영업부문 등의 사람들에게서 기인하는 불량률이 문제시될 때가 있다.

 

오래된 데이터이기는 하지만, 미국 해군의 통계에 의한 제품의 불량률에 관해서, 다음과 같은 해석결과가 있다.

 

설계에 원인이 있는 것                       40%
재료·부품에 원인이 있는 것              30%
제조에 원인이 있는 것                       10%
수송·보관 등에 원인이 있는 것         20%
계                                                         100%

 

제조에서의 불량률은 전체의 10%로 그 수는 적다. QC 수법의 펠리트 커브 해석에 의하면, 개선 대상은 오히려 설계부문 등의 타부문이라는 것이 된다.

 

불량률을 전체적인 입장에서 보는 것의 귀중함을, 새삼 가르쳐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편, 불량률이라는 표현 보다도, 발상의 전환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양품률이라는 표현을 하는 사고방식도 있을 것이다.

 

제호현장의 사람들은 언제나 불량률과 부정적인 표현만 들려주기 때문에, 의기소침해지기 쉽다. 그러므로 오히려 양품률이라는 표현에 의해서, 예를 들어 「이번달은 양품률 98.2%였다. 그러니, 내달은 99.0%으로 만들어 봅시다」라는 적극적인 대응을 잡도록 하면, 마음가짐이 밝아지고, 지금까지 꾸중 들었던 것이 격려 방향으로 항햐게 되어, 생산부문의 성적이 목표 보다 더욱 향상하낟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상, 불량률에 관한 잡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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