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차이나플라스 2019가 5월 21일부터 5월 24일까지 광저우 파주 (Pazhou, Guangzhou) China Import & Export Fair Complex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3회를 맞는 이번 국제 플라스틱 고무 산업 박람회는 세계 유수의 플라스틱 및 고무 무역 박람회 중 하나로 독일의 K fair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산업전시회다. 250,000평방미터 이상의 대규모 전시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 전시 대향연에는 3,40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여하고, 150개 국가 및 지역에서 180,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BASF, DuPont, Kingfa, LG화학, Teijin, Pret, Wote, Lehvoss, Songwon, Arburg, ABB, Haitian, Yizumi, KraussMaffei, Engel, Kurz, Dekuma를 비롯한 전 세계 3,400곳 이상의 출품업체와의 만남은 플라스틱 기계, 재료 및 기술 솔루션의 최신 동향을 익히는데 매우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부터 대부분의 산업에서 비즈니스 환경이 점점 더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는 추세다. 경쟁력을 갖춘 진취적인 기업이라면 글로벌 관점으로 산업 구조를 살펴보고, 주요 시장 동향을 예측하며 동시에 기술 혁신도 재빠르게 수용 및 수행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4일간의 전시 기간 동안 선진 기업이 공개하는 첨단 신기술 및 동향을 속속들이 익힘은 물론 핫 토픽에 대해 적극적으로 토론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아시아를 세계 플라스틱 산업의 리더로 이끌고 있는 막강한 중국의 파워와 중국 현지 시장의 요구를 빠르게 습득하는 자리로도 중요할 것으로 본다. 올해 차이나플라스의 테마는 Smart Manufacturing( )� Innovative Materials( )� Green & Circular Solutions( )� , , .

Industry 4.0 of the Future

인더스트리 4.0을 가속화하고 싶다면 우선 전시 기간 동안 동시에 개최되는 "Industry 4.0 Factory of the Future"를 방문해야할 것이다. 이 행사는 차이나플라스 주최자와 iPlast 4.0, EUROMAP 및 독일의 VDMA를 포함한 인더스트리 4.0의 주요 업체가 힘을 모아 야심차게 준비한 자리다. 이번 행사가 이전 산업 4.0 이벤트와 차별화되는 이유는 방문객들이 리얼 타임 세팅을 통해 실제로 구현되는 "산업 4.0 미래 공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Manufacturing Intelligence Control Room"과 "Smart Factory" 두 개의 테마로, 스마트 제조와 비즈니스 운영 및 공급 체인 관리와 관련한 15개의 시나리오를 준비해 시연할 예정이다.

먼저 "Smart Manufacturing Technology Zone"에서는 Siemens, ABB, Delta, Bosch Rexroth, Baumueller, Mehow, Keqiang 및 Weiss와 같은 유명 기업이 지능형 제조를 위한 최첨단 기술을 공개한다. 한 예로, Arburg가 선보이는 혁신적이고 자동화된 complex 턴키 시스템은 손목시계의 2개의 구성 요소의 유압식 제조 과정을 선보일 계획이다. Allrounder 570S 사출기가 2가지 색의 액체 실리콘 고무(LSR) 손목 스트랩을 생산하면 Multilift V 로봇 시스템이 스트랩을 제거한 뒤 하우징과 걸쇠가 장착된 냉각스테이션에 내려놓는다. 이러한 전 과정을 불과 70초에 끝낼 수 있다. 또한 호스트 컴퓨터 시스템인 ALS가 네트워크화되어 생산 전 공정의 디지털 통합을 지원하게 된다.

반면, 컨트롤 룸은 전시장 홀의 4.2 전망대에 위치될 예정이다. "Smart Manufacturing Technology Zone" 행사장 4.2D01 부스에 위치한 “Smart Factory”에서 향후 스마트 생산 환경을 시뮬레이션하는 동안, 이곳 컨트롤 룸에서는 on-site 장비와 원거리 스마트 팩토리 모두에 기록된 운영 데이터를 디스플레이한다. 제조 현장의 엔지니어와 제어실이 어떻게 데이터를 통해 통신하는지도 눈여겨본다면 꽤 흥미진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도입이 시급한 스마트 공장의 진면목을 체험하고 싶은 이들은 물론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업계 실무자에게도 유용한 자리가 될 것이다.

5G 시대를 껴안다

최근 미디어와 산업뉴스를 꾸준히 살펴본 이들이라면 5G, 곡선 모니터, 접이식 스크린, 인공 지능, 가상현실, IoT (Internet of Things) 및 빅 데이터와 같은 용어의 사용이 급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손에서 인터넷 연결 장치 하나로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의 경계는 무한대로 넓어졌고 동시에 이는 삶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제조 기술의 변화로 다양한 지능형 하드웨어와 장치들이 등장하고 있다. 스마트 폰은 물론이고 지능형 웨어러블, 스마트 홈 장치, 커넥티드 자동차, 고급 의료 장비, 무인 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차이나플라스 2019에서는 전 세계 1,100개사가 선보이는 전기 및 전자 산업 분야의 최첨단 장비 및 재료를 한자리에 모았다. 참가 업체는 BASF, DuPont, Teijin, Sumitomo Chemical, Mitsubishi Chemical, LG Chem, SK Chemicals, Eckart, Arburg, ABB, Haitian, Chen Hsong, Engel, Brueckner, Topstar, Bohler, Fanuc, Sodick, FCS , Motan-Colortronic 및 Davis-Standard 등이다. 이들은 지속 가능한 개발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동화 장비, 하이엔드 로봇, 비주얼 시스템, 3D 인쇄 및 기타 첨단 기술을 포함한 지능형 제조 솔루션뿐만 아니라 고성능, 최신 유행, 친환경적인 다양한 재료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할 것이다.

혁신적인 전자 제조를 위한 고성능 소재

5G (fifth-generation wireless cellular technology) , 5G . , Seyang Polymer 5G SEYANG LCP를 선보일 예정인데 이 소재는 5G 안테나의 LDS/MID 등급 및 액정 폴리머(LCP) 필름의 우수한 압출 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Shanghai Afaith Trading Co., Ltd.는 소형 안테나 및 특히 5G 통신 애플리케이션에 널리 사용될 수 있는 높은 고유전율의(high dielectric constant) 폴리카보네이트 기반 소재를 출시할 예정이다.

Chonqing Polycomp International Corp.은 PBT 플라스틱 용도로 설계되고 개발한 내열성 유리섬유를 선보인다. 이는 반응성이 높으며 유리섬유와 PBT 수지 사이의 계면 결합 강도를 향상시킨 소재로, 다른 일반적인 유리 섬유보다 20% 더 높은 전체 유지 강도를 가지며, 우수한 내열성과 기계적 강도를 입증하고 있다. 또한 일본 Teijin Ltd.는 탄소섬유와 PC, PES 및 PP와 같은 열가소성 수지를 결합한 열가소성 탄소 섬유 프리프레그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금속 및 열가소성 탄소 섬유 프리프레그와 비교해 해당 제품은 난연성, 내 충격성, 성형 용이성이 뛰어나며 대규모 생산(짧은 생산 사이클 시간)에 적합하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낮은 비용으로도 좋은 외관을 제공하고 있어 전기, 전자, 자동차, 건설 및 의료 분야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널리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고성능 복합 소재는 이제 소형, 경량 및 휴대형 전자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필수 선택이 되었다.

보다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소재를 향한 노력

최근 소비자는 건강과 환경에 점점 더 큰 관심을 기울이며 일상생활에서도 보다 안전하고 소재와 부품까지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커졌다. 이러한 소비자의 취향을 읽고 롯데케미컬이 발 빠르게 선보이는 최첨단 항균 소재 evermoin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vermoin은 박테리아 및 곰팡이의 생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뿐 아니라 항균력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극한 상황에서도 일정한 외관을 유지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친환경적인 제품뿐 아니라 생활 속 곳곳에 위치한 다양한 잠재적인 용도에도 널리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NatureWorks LLC가 선보이는 PLA 바이오폴리머 시트는 기존의 고 충격 폴리스틸렌 냉장고 라이너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냉장고는 수명 기간인 15년 동안 에너지 소비를 연간 7~13% 줄일 수 있다.

디자인이 혁신을 만날 때 - 색상, 소재, 마감

자칫 간과하기 쉬운 부대 행사 중 하나는 제조업 발전을 지휘하는 디자인 영역이다. 차이나플라스는 광저우산업디자인협회와 협력해 CMF Inspiration Walls, Design Forum 및 CHINAPLAS Designers Night 세 부분으로 구성된 Design x Innovation을 발표할 예정이다. Color, Materials Finish(색상, 소재, 마감)의 세 가지 핵심요소를 담아 새로운 영감을 불러일으킬 CMF Inspiration Walls 는 플라스틱의 CMF 디장인을 향상시키기 위한 신기술을 소개한다. 또 작년의 인기테마였던 CMF Design과 Green & Circular Solutions 을업그레이드한 Recycling & Sustainability(재활용과 지속가능성) 주제로 마련된 3개의 디자인 포럼도 있다. 그리고  Connect&Inspire( 연결과 영감)라는 주제로 전시 하이라이트를 소개하는 "차이나플라스 디자이너들의 밤이 Langham Place Guangzhou Hotel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품 디자이너, 엔지니어, 제품 개발자, 기업 의사 결정권자, 전시 업체, 파트너 및 전기 전자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함께 모여 음식과 와인을 즐기며 네트워킹을 하는 자리다.

첨단 자동차 제조 기술은 어디까지 왔나

혁신은 곧 미래의 열쇠다. 차이나플라스 2019에서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자동차 산업 부문을 위한 최첨단 응용 솔루션도 만나볼 수 있다. 몇 년 전부터 계속해서 시도해오고 있는 지능형 네트워크와의 접목은 자동차를 ‘더 스마트하게’ 만들뿐 아니라 증가하는 교통 혼잡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개발은 차량 인테리어 혁신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자동차 메이커들은 외관뿐 아니라 내부 공간의 심미성까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요즘의 소비자는 자동차를 좀 더 편안하고 개인화된 공간으로 승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소재와 장비 및 제조 공정의 향상은 기존 액세서리 및 전자 부품을 결합하는 지능형 인테리어 개발에 필수 사항이다. 지능형 네트워크의 구현은 다양한 분야의 기술 혁신에서 비롯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SuZhou ChengFeng Plastic Co., Ltd는 카멜레온 마스터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소재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광학 특성으로 인해 다양한 방향에서 보았을 때 마치 카멜레온처럼 서로 다른 색상을 나타낸다는 점이다. 자동차 인테리어 부품의 색상을 중요시여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색상의 맞춤형 하이테크 인테리어 제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실내 장식을 전자 부품과 통합하면 주행 시 열 발생이 많아지므로 높은 내열성이 차량 인테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안이다. 이에, Zhejiang NHU 특수재료사가 선보이는 PPA(6T) 수지는 내열성, 흡수성 및 치수 안정성이 뛰어나 지능형 표면 인테리어 제작에 좋은 아이디어가 될 것이다. 그리고 전도성이 우수한 소재 중 하나이지만 폴리머와 결합했을 때 균일한 분산에 관한 문제가 남아있는 그래핀에 대해서도 새로운 기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한 예로, 산동 루타이 홀딩그룹의 그래핀고분자복합재료연구센터가 PVC수지의 표면에 그래핀을 그라프팅하여 나노 스케일로 분산시켜 전도성을 향상시킨 고급그래핀/PVC 복합재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명 기술 또한 지능형 자동차의 외관 인테리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주변 조명과 조명 가이드 스트립은 다양한 대형 브랜드의 자동차를 위한 표준 구성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리고 무드 조명에서는 표준화된 시각적인 색상 평가를 위해 조명 부스의 정확도가 중요하다. 이에, BYK(Tongling) Co., Ltd.는 자동차 조명의 시각적 색상 평가에 주로 사용되는 조명 부스인 Byko-spectra pro를 선보인다. 필터링된 텅스텐 할로겐램프와 LED가 결합된 이 장치는 CIE 51.2의 최고 렌더링 클래스 A급을 준수하는 조명을 구현하고, 정확한 색상 일치를 보장하고 있다.

지능형 자동차 인테리어의 발전과 관련된 또 다른 과제는 전자 부품을 표면 장식 부품에 원활하게 통합하는 방법을 들 수 있다. 이에, Kurz Group은 지능을 자동차 인테리어 디자인과 접목하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사의 In-Mold Decoration (IMD) 필름과 투명한 전도성 PolyTC 필름을 사용할 경우 차량이 대기 모드에 있을 때는 감춰지면서 외관은 정교하고 메탈 분위기가 나는 터치스크린으로 만들 수 있다. 이러한 IMD 및 In-Mold Labeling (IML) 프로세스는 관련 부품 제조업체의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지능형 인테리어 구성 요소의 기능을 강조하는 데 필요한 인쇄 잉크와 관련 프로세스를 살펴볼 수 있다. Enercon Industries는 플라즈마, 화염 처리에 사용되는 최신 표면 처리 장비를 선보이며 플라스틱, 유리, 금속 및 복합 재료의 접착 및 결합 향상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하이테크 그린 소재로 건강하고 편안한 ‘제2의 집’ 구현

소비자에게 자동차는 ‘또 하나의 집’이다. 자동차가 자신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까 고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소재 기업들의 기술 혁신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Shanghai Pret Composites Co., Ltd.는 long-glass-fiber (긴 유리섬유) 강화 폴리프로필렌 복합재를 개발해 소개한다. 이 소재는 냄새가 덜 나고 휘발성이 낮아 대시 보드, 센터 콘솔, 도어와 같은 자동차 부품 제조 용도로 적합하다. 또 광동이즈미정밀기계(주)의 ReactPro + Hybrid Manufacture System은 폴리우레탄(PU)과 사출 성형 재료를 교묘히 결합해 스프레이 페인팅으로 인한 오염은 피하면서 생산성은 높이는 인몰드 코팅(In-mold coating)이 가능하다. 두께는 더 얇게 만들면서 싱글 단계로 비용은 절감하는 이 방식은 제조된 부품 또한 외관과 질감이 우수하고 긁힘 방지성과 자가 치유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자랑한다.

아울러 저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스프레이 프리(spray-free) 재료와 공정 또한 전반적인 승차 경험과 편안함을 향상시킬 수 있다. Asahi Kasei Corporation은 ‘Asahi Kasei x You’라는 의미를 담아 EV제조업체인 GLM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콘셉트 전기자동차 AKXY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EV 콘셉트카는 강철 대신 플라스틱으로 대체해 경량화를 구현하고 합성가죽 사용을 통해 승차감을 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스프 또한 광저우자동차그룹(Guangzhou Automobile Group)의 연구개발센터와 공동으로 개발한 3대의 전기자동차를 전시할 예정이다. BASF의 혁신적인 소재와 솔루션을 채택한 이들 모델들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소비자를 위해 맞춤 제작되었다.

최근 공유경제의 보편화에 힘입어 공유하는 차량과 관련한 건강 문제도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앞서 언급한 롯데케미컬의 항균소재인 evermoin이 뛰어난 항균력과 안정성으로, 동일한 차량을 이용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소비 추세에 따라 수요가 큰 맞춤형 포장

포장 산업은 다양한 부문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패키징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지, 또 어떻게 하면 포장을 통해 기업이 비즈니스 전략을 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매우 높다. 특히 중국은 유럽이나 미국, 일본 등 기타 국가에 비해 비교적 포장 산업이 늦게 출발했지만 최근 몇 년간 상당한 규모로 성장했다. 전자 상거래 산업의 급속한 출현과 비즈니스 환경, 소비자의 인구 통계 및 마케팅 채널의 지속적인 변화에 따라 ‘소비 혁신’에 의해 촉발된 포장 혁명의 물결이 일고 있다. 국가 통계국 (National Bureau of Statistics)에 따르면, 중국의 택배 패키지 수량은 지난 10년 동안 20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급속한 성장 규모 대비 비분해성인 포장재의 낭비가 발생하고 있으며 동시에 중국의 포장 폐기물 재활용 비율은 20% 미만에 불과해 이에 따른 대안을 찾는데 고심 중이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Hubei Guanghe Biotechnology Co., Ltd는 중국생화학연구소(Applied Chemistry, Chinese Academy)와 공동으로 개발한 생분해성 물질인 GH7-1-360과 생체 탄소 함량이 거의 20%인 바이오 기반 물질인 JH330-D16A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는 PLA와 PBAT를 혼합하는 기술을 통해 제품의 물리적 특성과 비용 관리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으며 제품의 부드러움과 친환경성이 향상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환경을 보호하면서 경제를 개발하고 환경에 대한 물류 포장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은 계속해서 인기를 얻을 것이다. 또한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소규모 및 맞춤 주문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프린팅 기술은 납기 단축, 비즈니스 성장 촉진, 비용 절감, 작업 프로세스 간소화, 자동화된 프리프레스 워크 플로우 달성 및 직접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하므로 관심사가 높다.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될 HP 인디고는 원 패스 인쇄를 지원하여 마이크로 텍스트, 위조 방지 및 추적 솔루션 및 특수 잉크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HP 인디고 20000 디지털 프레스는 라벨 및 포장을 제조하는 데 사용할 수 있고 컬러 모드에서 최대 42m/min의 인쇄 속도와 76cm의 최대 웹 너비를 갖춰 SKU 다양성을 해결하고 특정 요구 사항에 따라 작동할 수 있다. 그라비어인쇄에 필적하는 인쇄 품질을 가지며 식품 포장에 대한 안전 표준을 준수하고 있다.

청량, 맛 및 미학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포장 혁신

특히 소비자는 음식과 음료의 신선함과 안전, 맛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포장이 내용물의 맛이나 영양을 변형시켜서는 안 될 것이다. 이에, 빛과 공기에 노출 시에도 음식의 맛과 영양이 손실되지 않는 혁신적인 포장 솔루션이 각광받고 있다. 한 예로, NatureWorks LLC는 퇴비가 가능할 뿐 아니라 더 나은 유기농 특성을 가진 향과 맛으로 소비자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을 선보인다. Ingeo PLA 기반의 바이오폴리머 소재로 만든 차세대의 차(tea)와 커피 백(coffee bag)이 그것이다. 해당 제품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기대 제품은 HEXPOL TPE의 Ephesal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다. 이는 식품 및 음료 산업을 위한 주문형 라이너 실링 컴파운드(custom-made liner sealing compounds)다. PVC free 제품이며 FDA와 EU 규정을 준수하고 있어 안전성이 보장돼 있다. 무엇보다 기능적으로 소비자 친화적인 이 제품은 어린이나 노인도 훨씬 더 쉽게 병을 여는 데 도움이 된다. 각각의 개별 씰링 패키징 시스템은 탁월한 밀봉 특성과 뛰어난 탄력성, 유연성을 가지며 본래의 맛을 잘 보존했는지에 대한 관능 평가 기준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탄산 청량음료, 맥주, 와인, 주스 및 우유 기반 음료에 사용할 수 있으며 고온 충전이나 저온 살균 또는 멸균 과정 후에도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심지어 소비자는 음식이나 음료의 신선함을 그 자리에서 바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때 더 신뢰한다. 따라서 투명한 포장이 매우 인기 있다. 예를 들어 Milliken Enterprise Management(Shanghai) Co., Ltd.의 Millad NXTM 8000 폴리프로필렌 투명 세정제는 두께가 있는 제품이면서 유리 또는 무정형 고분자 물질처럼 투명하게 만든다. 이는 고가의 투명 소재를 제한된 기능으로 대체하면서 폴리프로필렌 소재의 미학을 향상시켰다고 평을 받고 있다.

시장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인쇄 및 포장 산업이 극도로 낮은 수익을 내는 미세한 이익 시대에, 이처럼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둘러보면서 어떻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면서도 올바르게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지 그 대안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다. 나아가 친환경 포장 업계 및 제품 브랜드의 주요 제조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새로운 소비 동향에 따른 포장 재료의 혁신적인 개발" 포럼을 통해 기능성 혁신의 개발 방법과 새로운 소비 추세에 대응할 수 있는 포장재 트렌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플라스틱 재활용 및 순환경제 컨퍼런스 및 쇼케이스

급부상하는 재활용 및 순환경제 산업을 위해 플라스틱 재활용 및 순환경제 컨퍼런스 및 쇼케이스도 마련돼 있다. 이 행사는 지속 가능성을 위한 소재과학”, 재활용 기술”, 환경 패키징”이라는 테마로 5월 20일(차이나플라스 2019가 시작되기 하루 전)에 1일 특별 이벤트로 열린다. 현재 중국은 순환 경제의 새로운 시대를 맞아 구조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 고형 폐기물을 수입하는 일을 금지하고, 재생 가능한 자원의 순환 촉진 정책을 고안하고 있다. 앞으로 더 지속 가능한 개발과 환경 보호 정책을 마련해나갈 입장이다. 따라서 중국은 재생 가능한 자원 산업의 발전을 높이 평가하고 재활용 기술의 끊임없는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련 종사자라면 올해 전 세계 자원 절약 추세와 관련한 상업적 기회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 또 플라스틱이 지속 가능한 개발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그 해답을 모색하는 자리로 삼아야할 것이다.

컨퍼런스에서는 재활용 플라스틱의 생산과 현재의 적용 현황,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및 가공의 발전, 친환경적인 최신 소재 및 첨가제, 그리고 재활용 자원의 더 많은 사용을 통한 비용 절감 방법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재활용 원료의 생산자와 사용자가 한자리에 모여 포장, 전기 및 전자 제품, 자동차 산업의 환경 솔루션과 실제 성공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의료용 플라스틱 컨넥트

메디컬 플라스틱 시장이야말로 점점 진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많은 잠재력과 가치가 돋보이는 분야다. 올해 역시 많은 출품업체들이 해당 분야에 뛰어들었으며 이러한 시장의 뜨거운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차이나플라스2019는 Medical Plastics Connect( )” 행사를 마련했다. 의료용 플라스틱 오픈 포럼 2019에 선정된 핫토픽에는 의료용 마스터배트, 생체 적합성 재료, 소독에 내성이 있는 레진, 자동 포장 장비, 고정밀 사출 성형, 살균 포장 기술, 3D 프린팅, 의료용 복합 가방, 초음파 용접, 고온 및 저온 러너 등이 준비되어 있다. 어느 때보다 의료용 화학 원재료 및 장비를 적극적으로 육성한 자리인 만큼 의료기기, 소모품, 제약 포장 제조업체를 위한 효율적인 통신 플랫폼으로 작용할 것이다. Open Forum”, Pop-up Kiosk”, Medical Plastics Guidebook”, Medical Plastics Guided Tour”가 마련된다.

70여 개가 넘는 기술 세미나

전시 기간 동안 열리는 70개 이상의 강력한 기술 세미나도 살펴봐야 할 것이다. 자동차 및 철도 운송 경량 소재와 응용 기술 세미나에서는 강철을 플라스틱, 탄소섬유, 섬유 보강 합성물, 마이크로셀룰러 폼(microcellular foam) 및 박벽 재료(thin-wall materials)로 대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자동차와 철도 운송을 위한 VOCs 저감 기술과 응용 소재 세미나에서는 중국과 해외 제조업체가 직면하고 있는 경량화 기술 및 자동차 내장재의 VOC 문제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전기 자동차 및 알루미늄 플라스틱 필름 기술 및 응용 포럼을 위한 2019 배터리 분리기”, 광전 디스플레이 및 관련 원료 기술 및 응용 포럼을 위한 2019 광학 필름”, 제3회 Smart Supply Chain Summit 2019”와 같은 추가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최신 자동차 설계, 소재와 제조 공정의 상세한 설명 이후에는 소재 적용 촉진 정책을 해석하도록 정부 관계자 또한 자리할 예정이다. 패키징 산업 부문을 위한 2019 Flexible Plastic Packaging Technology Seminar도 준비돼 있다.

Tech Talk

마지막으로, 전시 주최자인 Adsale Exhibition Services Ltd.는 “Tech talk”를 마련해 차이나플라스 2019의 하이라이트를 조명하고 올해의 가장 인기 있는 제품과 최신 기술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한다.

3년째 이어지고 있는 Tech talk는 이제 차이나플라스 레퍼토리의 일부가 되었다. 올해는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며, 지난해보다 심도 있게 응용 산업을 다루고, 실용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주제는 새로운 에너지 자동차, 자동차 열가소성 엘라스토머, 3D 프린팅, 바이오플라스틱, 복합소재, 항균 응용, 인몰드 라벨링, 정밀압출, 그린 빌딩 솔루션, 웨어러블 전자용 플라스틱, 긴 섬유 사출성형 등 11개의 주요 테마로 확장되었다. 전시 업체의 주요 기술적 진보를 보여줄 뿐 아니라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이 직면한 현재의 다양한 과제도 자세하게 풀 예정이다.

세계적, 시대적 요구에 따라 더욱 더 다양하고 풍부하게 마련된 올해 차이나플라스를 통해 각 분야 기술 혁신과 솔루션을 찾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전시 관람뿐 아니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면 더욱 유용한 비즈니스 자리가 될 것이다. 참고로 전시회는 5월 13일까지 온라인 사전 등록 시에는 입장 할인을 받을 수 있다. 4일간의 패스 비용은 USD 7.5달러이다. 사전등록은 www.ChinaplasOnline.com/prereg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