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의 얽힌 상태를 말한다. 일반으로 고분자재료는 비정상태에서 이 얽힘이 나타난다. 고강도 고탄성율 섬유를 얻을경우 고분자쇄의 얽힘도(언탱글먼트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연신초기에서는 연신을 연속적으로 진행시키는데 필요한 걸림(friction)의 수는 어느 정도 많은 것이 좋은데 연신후기에서는 연신배율을 올리기 위해 이 수는 적을수록 좋다. 결국 높은 연신배율을 달성하는데는 연신을 유분한 최소 인탱글먼트 수의 고분자 재료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초분자량 폴리에틸렌(UH-MWPE)의 겔방사법에 의한 고강도, 고탄성율재료의 제조는 이와같은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