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6.06㎞, 너비 70∼80m로 왕복 12∼16차선으로 1974년 5월 1일 도로명이 제정되었다. 광역시도 77호선인 동대구로는 대구의 맨해튼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대구발전을 상징하는 길이다.

 

도로에는 희말라야시다 150여 그루 등 70여종 23천여 그루의 각종 수목류 및 가로수가 식재되어 있는데 중앙분리대에 심은 희말라야시다(개잎갈나무)는 도심의 청량제 역할을 하며, 겨울에는 눈꽃으로 뒤덮여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범어내 거리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500년 수령의 은행나무와 사시사철 꽃을 볼 수 있는 화목류 등이 식재되어 한 폭의 정원같이 가꾸어져 있어 30년 이상 대구를 상징하는 도로로서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동대구로 인근의 볼거리

동대구로의 주요 통과지역은 동구 신암동(新岩洞)·신천동(新川洞), 수성구 범어동(泛漁洞)·수성동(壽城洞)·황금동(黃金洞)·두산동(斗山洞)·지산동(池山洞)이다. 범어동과 황금동 사이에 시민공원과 범어공원이 있어 도시근린공원으로서 지역주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며, 범어공원 둘레에는 어린이회관, 청소년수련관, 국립대구박물관이 있다.
 

종점 가까이에 있는 수성유원지는 범물동의 용지봉(634m)에서 북서부로 뻗어내린 완만한 산지와 수성못이 어우러져 경관이 매우 아름다우며, 보트놀이 및 우주선·유람선·회전목마 등 갖가지 놀이시설을 갖춘 수성랜드가 들어서 있다.

 

 

 

[ 출처 : 한국관광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