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 주민과 광산 구민의 휴식 공간인 송정공원은 금봉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이 지역은 광산구의 영지(靈地, 신령스러운 땅)로서 현충탑(顯忠塔), 노인당, 공립 송정도서관이 있으며 봄이면 온 산을 벚꽃이 뒤덮어 상춘객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으며 여름에는 녹음이 좋고 가을 단풍 또한 버릴 수가 없다.

 

일본의 신사를 사찰로 바꾸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인들은 금봉산(金鳳山) 자락 일대를 다듬어서 신사(神社)를 세웠다. 신사란 일본인들이 자기 황실의 조상이나 국가에 큰 공로가 있는 사람을 신으로 모신 사당을 말하는 것이다. 이 신사를 해방 후 금산사(金仙寺)라는 사찰로 바뀌게 되었다. 일본의 왕조 천조대신(天照大神)과 불교의 開祖 석가모니(釋迦牟尼)가 자리바꿈을 한 셈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