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넬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사진전 >
대림미술관은 2011년 10월 13일부터 지난 28년 동안 샤넬(Chanel)의 디자인 수장으로 활동하며, 동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로 꼽히는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의 사진전을 국내 최초로 개최한다.
이 전시에서는 라거펠트가 직접 촬영한 샤넬(Chanel)과 펜디(Fendi)의 2011년 F/W 시즌 컬렉션 사진을 비롯하여 유명 모델들을 대상으로 작업한 인물사진, 그리고 건축, 풍경, 실험사진 등 그가 수년간 제작해온 400여 점의 사진작품이 전시된다. 더불어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출판, 단편영화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는 칼 라거펠트의 새로운 모습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더불어 전시 〈Work in progress〉는 세계 유명 사진작가의 작품집과 미술관 도록,인쇄물을 제작해온 출판인 게르하르트 슈타이들(Gerhard Steidl)과 샤넬의 아트 디렉터 에릭 프룬더(Eric Pfrunder), 그리고 파리 유럽사진의 집(Maison Europeenne de la Photographie/ Ville de Paris)의 협업으로 기획되었다. 이 전시는 파리 유럽사진의 집과 이탈리아 로마 국제 문화센터(Chiostro del Bramante)를 거쳐 대림미술관에서 선보이며, 이 후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Saatchi Gallery)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 기획의도
- 변치 않는 패션 아이콘 샤넬(Chanel)의 수장이자 이탈리아 브랜드 펜디(Fendi)를 지난 반세기 동안 이끌어온 패션 디자인계의 살아있는 전설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의 사진작품들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 우리에게 익숙한 패션 디자이너로서 라거펠트만이 아닌 다양한 창작활동에 참여하며 출판인이자 사진가 그리고 단편영화 제작자로 활동영역을 넓혀가는 멀티플레이어로서 라거펠트를 조명하고, 이러한 활동들이 그의 작품에 어떠한 영감을 주고 있는지 살펴본다.
- 자신의 컬렉션 사진을 직접 촬영하면서 시작된 라거펠트의 사진작업은 아날로그 카메라부터 최신형 디지털 카메라까지 섭렵하며, 인물, 풍경, 건축 등의 소재들을 다양한 인화방식을 통해 실험, 제작한다. 이 전시에서는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는 그의 사진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여러 장르의 사진들이 전시된다.
- 흑백사진, 폴라로이드, 스크린 프린트 등 다양한 사진기법을 통해 작품 속에서 회화적인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고 있는 라거펠트는 실제로 회화, 영화, 코미디, 건축물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제작한다.
- 대중에게 작품으로서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샤넬과 펜디의 2011 F/W 컬렉션 이미지와 그가 직접 제작한 단편영화를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라거펠트의 다양한 예술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또한 샤넬의 새로운 시즌 사진에서 사용된 아날로그 즉석사진기계를 전시장에 비치하여, 관객들이 스스로 라거펠트가 되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 행사기간 : 2011.10.13 ~ 2012.03.18
- 행사장소 : 종로 대림미술관
[출처 - 한국관광공사]
공연ㆍ문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