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RMATION
저자 주병권
출판사 열린책빵
페이지 128쪽
정가 12,000원
올해 가을 아르떼뮤지엄 여수를 다녀왔다. 세계 수준의 디지털 디자인 컴퍼니 디스트릭트(d’strict) 가 선보이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2020년 9월말 제주 애월에서 첫 아르떼뮤지엄을 선 보인 이후 새로운 전시 작품들을 제작하며 국내외 각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동백꽃 영상, 피아노 거울방(포토존), Flower, Beach, Waterfall, Beach Aurora, Star, Wave, Under Water, Garden(르네상스~상징주의 서양미술사 작품들) 등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빛과 소리가 만 들어 내는 자연의 경이로움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신비하고 경이로웠다.
이제, 디스플레이 산업은 스마트폰과 TV를 넘어서서 디지털 세상의 새로운 관광 및 미래산업으 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에 읽어본 책은 저자(고려대 전자공학부 교수)가 정보 디스플레이에 관심 이 있는 학생과 일반인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100페이지 정도 되는 휴대용 책으로 출간하였고 (총 5권 시리즈) 편히 읽으며 디스플레이 기초이론과 용어들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흥미로운 디스플레이 이야기들과 이해를 돕는 풍부한 사진과 삽화, 집중과 휴식을 위한 노트와 시... 친절한 저자의 설명을 따라 일독하기를 권해본다. ^^
디스플레이 변천사
디스플레이는 사전적 의미로 진열, 전시(하다) 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시각적으로 묘사해주는 그 림, 사진, 영상과 같은 모든 매개체를 의미한다. 특히, 전자 디스플레이는 CRT 이후 PDP, LCD, OLED로 발전하였고, 현재는 LCD와 OLED로 양분화 되었다. CRT(브라운관TV) 는 초창기 텔레비 전의 대명사가 되었고 2,000년대 들어서는 비자발광 디스플레이 LCD가 평판 디스플레이(벽걸이 TV)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고,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OLED는 차세대 평판 디스플레 이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폴더블 스마트폰과 롤러블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해졌다.
디스플레이 상식, 지식
•pixel(픽셀)은 picture(그림)와 element(원소)의 합성어이다.
• 픽셀(화소)은 디스플레이(화면)의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단위이다. 화면을 표현하는 픽셀 수
가 많을수록 더 상세하게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하나의 픽셀은 빛의 3원색인 R, G, B 값을 표현하는 서브픽셀(부화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픽셀은 각 서브픽셀들이 표현하는 빛의 양과 색의 조합을 통해 다양하게 색을 나타낸다.
•빛과 색 – 3원색, 광속/광도/조도/휘도, 색 공간, 색 영역, 색 온도, 색의 3속성 등
디스플레이 구성부
•디스플레이 구성부분인 기판은 ‘기초가 되는 판’, 즉 디스플레이가 만들어지는 얇고 넓은 판이다. 투명해야 하며, 전기적인 절연성, 편평도,
내화학성, 친환경성 등의 물리화학적 요구 조건이 있다. 유리와 플라스틱 기판이 사용된다.
•능동 구동 화소부는 빛이 나오는 부분인 화소, 세부적으로는 RGB 3원색이 나오는 세 개의 부화소들과 스위칭 소자, 즉 박막 트랜지스터
TFT 와 저장 커패시터sc로 구성된다.
•터치스크린부는 디스플레이가 정보의 출력 기능만이 아닌 입력 기능을 가지게 된 동기로 터치스크린 또는 터치센서패널이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가 기기에 명령, 요구를 넣을 수 있는 입력부에 해당한다.
디스플레이의 성능과 특성
•개구율은 단위 화소에서 실제로 빛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의 면적 비율이다.
•디스플레이의 화질을 높이는 5가지 요소에는 색 영역, 색 심도, 프레임 속도, 해상도, 다이내믹 레인지이다.
•명암비는 디스플레이가 표현하는 가장 밝고 어두운 정도의 차이를 말한다.
•시야각이란 정상적인 화면을 볼 수 있는 최대한의 각도이다.
•응답시간 또는 응답속도는 디스플레이에서 화면이 얼마나 빠르게 출력되는가를 수치로 표현한 것이며, 레이턴시latency로도 표현한다.
•화면을 한 번 그려내는 것이 주사scan이고, 한 번에 그려내는 화면은 프레임frame이며, 1초에 그려지는 프레임 수를 헤르츠Hz 로 표기한
것이 주사율scan rate이다.
•해상도는 화면에서 표현하는 세밀한 정도를 말한다. 화면의 가로와 세로에 배치된 화소의 개수로 나타낸다. 화소의 개수가 많을수록 해상
도가 높아 선명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화면비는 디스플레이 화면의 가로와 세로의 길이의 비율을 뜻한다.
디스플레이의 제조
•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유리기판, 즉 원장mother glass 한 장에 수~수백 개 또는 수천 개까지도 이르는 패널들이 만들어지며 많은 패널들
을 취하는 데 이를 다면취 공정이라고 한다.
•평판 디스플레이 패널은 두 장의(유리) 기판으로 이루어져 있다. PDP, LCD (상판/하판)
•생산량은 캐파CAPA라고들 말하는데, 디스플레이 패널 공장의 라인별, 월간 생산하는 원장의 매수를 의미한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제조의 기반이 되는 커다란 유리기판을 놓고 그 위에서 제조를 하는데, 원장의 크기에 따라서 세대(G)를 구분한다.
•택트 타임은 독일어 ‘taktzeit’에서 온 말이고, 영어로는 사이클 타임으로 전체 생산 시간에서 제품 하나를 생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 디스플레이 활용은 차량용 디스플레이(자율주행) HUD(해드업 디스플레이), CMS(차량용 카메라), Sunroof Display, 센터페시아, Digital Cluster, Cockpit(운전석), AR/VR, 광고판을 이용한 초대형 광고영상 제작, 가전제품, 폴더블 스마트폰,
롤러블 TV, 웨어러블 기기 등 ... 실로 무한하다.
앞으로 전개될 디지털 정보혁명 사회에서 국가와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들의 정보 역량도 계속 키워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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